속이 훤히 보이는 엠마 코린의 시스루 드레스

황기애

레드 카펫 룩의 강자, 엠마 코린의 레이스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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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엠마 코린입니다. 레드 카펫 위의 찐 고수, 그녀는 늘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난 2일 독일에서 열린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다룬 호러 영화 ‘노스페라투’의 프리미어 행사를 위해 등장한 엠마 코린은 생로랑 2025년 S/S컬렉션의 은은하게 반짝이는 레이스 장식의 미디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다시 한번 강렬한 순간을 연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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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컬러를 중심으로 파란색의 네크리스와 소매, 그리고 버건디로 스커트의 햄라인을 장식한 시스루 드레스는 감각적인 컬러 조합과 비율이 인상적이었죠.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색의 사용은 독특한 매력의 엠마 코린을 더욱 특별하게, 그리고 매혹적으로 만들어주었죠.

Saint Laurent 2025 S/S

오버사이즈의 매니시한 수트가 주를 이루었던 안토니오 바카렐로가 선보인 생로랑의 2025년 S/S 컬렉션에서는 더욱 페미닌하고 로맨틱한, 그리고 섹시한 스타일의 드레스가 등장했습니다.

(@emmalouisecorrin)

속이 훤히 비치는 반짝이 소재의 시어 드레스의 과감한 노출은 엠마 코린의 중성적인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어요.

(@emmalouisecorrin)

여기에 중세풍의 로맨틱한 레이스 소매와 하이 네크리스 디테일은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영화를 소개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장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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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의 유일한 홍일점으로 자리한 엠마 코린. 올 블랙의 시커먼 남자 배우들 속에 선명한 블루와 버건디의 레이스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생로랑의 드레스를 입고 늘 그렇듯, 조용하지만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진
Splashnews.com, Getty Image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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