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걸이 추구하는 복고풍 겨울 패션.
벨라 하디드의 패션은 한결같습니다. 원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분명하죠. 지난 일년내내 고수했던 카우걸 스타일이 그렇습니다. 실제로 승마를 즐기고 카우보이 남친이 있는 그녀에게 웨스턴 패션은 당연한 선택이기도 했구요. 여기에 겨울에 맞아 복고스타일을 더했어요. 90년대 에스닉 스타일을 대표했던 안나 수이의 제품으로 말이죠. (@bellahadid)
자신의 향수 브랜드 ‘오르벨라’ 행사에 참석한 벨라 하디드. 그녀는 스웨이드 소재의 페니 레인 재킷으로 웨스턴과 에스닉이 합쳐진 아이코닉한 룩을 선보였어요. 이번 가을, 겨울 메인 트렌드로 떠올랐던 카우걸 스타일링에 복고적이 요소를 더한 옷차림은 트렌드를 따르기 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넣어 재해석하는 벨라 하디드의 센스를 다시 한번 증명해주었죠.
복슬복슬한 털이 장식된 칼라와 소매 디자인의 재킷에는 어김없이 부츠컷 청바지를 입고 커다란 버클 벨트를 착용해 한결 같은 웨스턴 스타일을 고수했습니다. 앞 코가 뾰족한 카우부츠를 신은 것은 당연했구요.
여기에 마치 도서관 사서라도 되는 듯 라이브리언 안경테를 쓴 모습이 지적이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습니다.
안나 수이 By 센스 탠 페이크 퍼 트리밍 페이크 스웨이드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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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하디드의 스타일리시한 복고 룩을 완성해 준 키 아이템, 페니 레인 재킷은 90년대 에스닉과 히피 패션을 이끌었던 안나 수이의 제품이라 더욱 특별해요.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살았던 여성들은 누구나 알법한 보헤미언과 로맨티시즘을 대표하던 뉴욕 베이스의 디자이너 안나 수이, 그녀의 컬렉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아이템 또한 페니 레인 코트라는 것, 알고 있나요?
화려한 패턴과 컬러를 앞세운 보헤미언과 에스닉한 스타일의 로맨티스트, 안나 수이의 그 시절 패션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볼 이유, 이토록 독톡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퍼 트리밍 코트를 찾을 수 있다면 충분한 듯합니다. 벨라 하디드처럼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에 복슬복슬한 퍼 트리밍의 페니 레인 코트를 더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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