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쏟아지고 있는 소문 속 손흥민과 토트넘의 선택은?

김나래

2015년부터 이어온 동행, 끝은 어디일까?

올여름부터 거의 매일 쏟아지고 있는 온갖 추측과 소문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캡틴 손’ 손흥민 선수의 거취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손흥민 선수는 2021년 7월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했고, 2025년 6월 30일 해당 계약 기간의 만료를 앞두고 있죠.

손흥민 선수는 2021년 재계약 당시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21~22시즌)을 수상하면서 선수 개인의 전성기를 찍었고, 수많은 ‘빅 클럽’의 제안을 뿌리친 채 다시 한번 토트넘의 손을 잡았는데요. 지금껏 손흥민 선수는 매 시즌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면서 토트넘의 간판스타 자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2025년 6월이 어느덧 8개월 남짓 남은 상황. 토트넘이 손흥민 선수와 한 번 더 장기 계약을 맺고 동행을 이어갈지, 재계약 없이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만 발동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만일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한다면, 1년 후 재계약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 옵션이 발동되려면 선수와 구단이 모두 동의해야 합니다.

양측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기에 정확한 속내를 아직은 파악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항간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EPL에서 토트넘 외의 다른 소속 구단 옷을 입는 모습이 상상하기 어렵고, 실제로도 그럴 확률은 적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음바페를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는 파리 PSG에서 손흥민 선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말도 나오는 중.

손흥민 선수를 아끼는 팬들은 1년 연장 옵션 이후 체급이 높아진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보다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기란 확실히 더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이니 이참에 제대로 이적하는 것이 맞다 아니다 갑론을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완장을 찬 채 우승하는 것이 목표일 정도로 팀에 대한 애착이 큰 손흥민 선수이기에 과연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모두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spurs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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