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로 완성한 젠틀 우먼 패션.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아해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새 영화를 촬영 중인 나오미 왓츠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위해 가장 엘레강스하고 기품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페도라와 케이프처럼 클래식한 아이템의 활용은 물론 가장 기본적이고 세련된 베이지로 원 컬러 룩을 완성했습니다.
가끔은 올 블랙보다 더 파워풀한 힘을 가진 올 베이지 룩입니다. 블랙처럼 강렬하진 않지만 잔잔하고 우아하게 주변을 압도하죠.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나오미 왓츠는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온통 베이지로 옷을 입었어요.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줄 페도라부터 완벽한 피팅을 자랑하는 슈트를 입고 그 위에 부드럽지만 고고한 분위기를 선사할 캐시미어 케이프를 걸쳤죠. 모자부터 케이프까지, 각각 존재감을 발휘하는 아이템들이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차분해 보이는 베이지 컬러로 통일했습니다.
액세서리마저 올 베이지였다면 아마 촌스러웠겠죠. 나오미 왓츠는 베이지와 브라운이라는 가장 전통적인 컬러 매칭을 선보였어요. 갈색의 가죽 장갑에 앞 코가 뾰족한 하이힐을 신고 미니멀한 무드의 사각 토트 백을 들었습니다.
요즘 유행 중인 빅 사이즈의 미니멀한 토트 백을 닮은 가방을 포인트로 트렌디하면서도 빈티지한 스타일을 완성한 나오미 왓츠. 원 컬러 룩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기품 넘치는 룩은 연말연시에 중요한 모임이 있다면 시도해봐도 좋을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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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