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기다려질 가짜 털 코트.
어딘지 모르게 가짜 티가 나고 가벼워 보이던 페이크 퍼는 잊으세요. 기술의 발전이란 이런 겁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혹은 진짜보다 더 탐나는 퀼리티로 시장을 점령중인 페이크 퍼 코트. 패딩 못지 않은 보온성에 강렬한 스타일까지 선사할 롱 페이크 퍼 코트 하나 장만해 놓으면 한파도 두렵지 않아요.
마치 반려견과 커플룩을 입은 듯 비슷한 컬러의 페이크 퍼 코트를 입고 산책에 나선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베이지 컬러의 복슬복슬한 테디베어 코트에 회색 청바지와 회색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주었어요. 퍼를 입었지만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건 바로 이 포근한 컬러 덕분이겠죠. (@alexiiak)
롱 레오퍼드 코트의 유행이 심상치 않습니다. 과감하고 강렬한 애니멀 프린트에 화려한 퍼 텍스처가 더해진 코트는 그 자체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죠. 브라운 로퍼와 백으로 컬러를 통일해 세련된 레오퍼드 룩을 완성했습니다. (@darjabarannik)
체크 패턴의 셋업 룩 위에 입을 법한, 눈 내리는 파리와 어울릴 법한 외투는 바로 풍성한 퍼가 제격입니다. 일정한 길이로 단정하게 트리밍된 커다란 페이크 퍼 코트가 보기만해도 포근한 느낌을 선사해요. (@vikyrader)
커다란 칼라를 장착한 롱 화이트 코트는 꼭 럭셔리하게, 특별하게 스타일링을 해야 할 것 같다고요? 화이트 니트와 청바지 그리고 어그 부츠와 스웨이드 백을 든 평범한 룩에도 찰떡입니다. 배경으로 눈이 내린다면 완벽하겠죠. (@sofiaboman)
눈 덮인 산속에 산다는 설인이 등장했습니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와일드하고 긴 화이트 페이크 퍼 소재의 길고 긴 코트를 입은 모습이 그 어떤 추위가 닥쳐도 끄떡없을 것 같네요. 코트가 화려한 만큼 청바지에 운동화, 그리고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의 꾸안꾸 스타일을 유지해야 스타일리시합니다. (@nevermindressing)
발목을 지나 발 뒤꿈치까지 내려오는 맥시 코트 또한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레오퍼드 패턴의 페이크 퍼를 한층 더 우아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이죠. 심플한 라인의 롱 코트를 고를 것, 물론 발까지 더 따뜻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melissa_thiebaut)
페이크 퍼의 장점은 좀 더 정교하게 원하는 패턴과 컬러의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베이지 색 털 위에 브라운과 블랙으로 터프한 터치를 더한 것처럼 말이죠. 빈티지하고 와일드한 무드의 롱 코트에는 클래식한 토트 백과 스터드 장식의 부츠로 리치한 몹 와이프 룩을 완성했습니다. (@luciekratochvilova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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