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공복 체중을 재고 그날 먹을 음식을 조절하는 삶.
상상만해도 피곤한데요. 사실 체중을 재는 일이 누군가에는 습관처럼 이루어지는 하루의 루틴일 수 있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숫자에 연연해할수록 오히려 살을 빼기 어렵다며 자주 체중을 재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럼 우린 어디에 따라야 할까요? 그리고 그 숫자는 건강과 관련해서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40세 이상 성인 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지방 비율이 증가할수록 사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즉, 체중 만으로 체지방 비율이나 전반적인 건강의 위험성을 알 순 없지만 체중을 알면 건강한 행동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전문가가 권하는 안전하게 체중을 측정하는 법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다녀온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체중을 측정하는 것. 그리고 숫자를 기록하고 하루를 보내는 것이죠. 그런 다음 일주일에 한 번 앱으로 데이터를 검토하면서 최고와 최저를 평균화, 시간 경과에 따른 체중 추이를 지켜보라고 권합니다.
얼마나 자주 체중을 측정해야 할까?
매일 체중을 측정하는 것은 사실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일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매일 측정할 때, 또 다른 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 체크 하면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도 있죠. 그러나 몇몇 이들에게는 체중을 측정하는 행위 자체가 자기 파괴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전문가는 경고합니다. 그런 경우 잦은 측정은 부정적이지만 이러한 영향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매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죠. 가끔 측정하게 되면 앞으로 직면할 그 숫자에 많은 압박을 받게되고 그 결과 전날 식사를 거르거나 조금이라도 체중을 줄여보기 위해 이상한 짓을 하게 되니까요.
이렇듯 체중계 속 숫자 변화가 당신의 노력에 도움이 될지 혹은 해가 될지 결정하는 건 결국 자신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체중 감량 혹은 체중 유지 등 그 목표가 무엇이든 간에 정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하는 게 유익하다는 건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부분입니다. 매일 체중을 측정하게되면 점점 나이를 먹으며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은 물론 체중을 감량하거나 유지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거든요.
다만 잦은 체중 측정은 자존감이 낮아지고 스스로의 몸에 대한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것처럼 일부는 심각한 우울증이나 불안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식습관이나 이상 행동을 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죠. 따라서 매주 체중을 측정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주 체중을 측정 하면서 섭식 장애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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