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보헤미안처럼 퍼 트리밍 코트.
지난 봄부터 슬슬 발동을 걸었던 보헤미안 트렌드가 겨울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러플과 프린지 장식으로 점철된 가을의 보헤미안들이 칼라와 소매에 곱슬곱슬한 털을 단 코트를 입고 겨울을 날 준비를 마쳤거든요. 2000년대 미샤 버튼의 리치한 보호 스타일처럼 말이죠.
이 한 장의 사진이 올겨울 포근한 퍼가 달린 코트를 입고 싶게 만듭니다. 여기에 볼드한 골드 이어링까지 착용하고 말이죠. 2000년대 잇 걸, 미샤 버튼의 내추럴한 보헤미 스타일링은 2024년 다시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니 눈 여겨 보시길!
퍼와 코트의 중간쯤, 여기에 보헤미안 스피릿이 더해진 퍼 트리밍 코트라면 올겨울 스타일리시한 자태는 이미 완성된 것과 다름없어요. 화이트 셔츠의 단정한 룩 위에 칼라와 소매에 퍼가 장식된 블랙 코트로 매니시와 보헤미안의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sofiaboman)
카멜 코트와 퍼의 조합은 생각보다 젠틀하고 스타일리시합니다. 자유영혼이 아닌 미팅이 일상일 것 같은 비즈니스 풍의 옷차림에도 잘 어울려요. 와이드 핏의 수트 팬츠에 칼라와 소매에 복슬복슬한 퍼가 장식된 카멜 롱 코트를 입어 딱딱한 비즈니스 룩을 포근하고 부드럽게 표현했죠. (@wefelicia)
짧은 털이 마치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쳐의 브라운 코트에 핑크 퍼가 더해져 독특한 무드를 선사합니다. 사랑스럽고 빈티지하죠. 여기에 핑크색 레터링 티셔츠와 핑크 삼바 슈즈까지 더한 컬러 플레이가 돋보입니다. (@barbara_ines)
보헤미안의 핵심은 바로 자유로움이죠. 스타일도, 사이즈도 자유롭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이템들을 한데 모아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한 건 바로 크림색 퍼 트리밍 코트입니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배기 진 그리고 스터드 장식의 플랫 슈즈까지, 이 난해한 조합이 풍성한 퍼가 달린 코트 안으로 잘 스며들어 보호 시크로 탄생했습니다. (@cestclau)
제대로 보호 스타일링을 즐기고 싶다면 일명 나팔바지, 플레어 팬츠가 빠져선 안되죠. 코트가 화려하기에 이너는 최대한 미니멀하고 단순하게 입는 게 좋습니다. 그레이 카디건에 블랙 플레어 팬츠를 입고 네이비 컬러의 퍼 트리밍 코트를 입어 모던한 보호 시크를 선보였어요. (@sofiaboman)
누구보다 돋보이는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퍼를 장착한 레오퍼드 패턴의 코트를 추천합니다. 화려함과 글래머러스함 그리고 시크함까지 갖췄어요. 블랙 부츠와 매치해 파리지엔 분위기를 내보세요. 스타일리시한 연말 파티에 제격일테니. (@sviridovskayasa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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