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데 우아한 풀 스커트 스타일링 팁 5
미니 스커트가 봄, 여름의 하이라이트라면 풀 스커트는 가을과 겨울 시즌의 대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 추위에도 스타일을 지켜줄 구세주이기도 하죠. 게다가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도 놓치지 않는 실용성을 자랑하는데요. 길이나 주름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죠. 올겨울 자주 손이 갈 풀 스커트의 스타일링 팁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풀 스커트는 트렌드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아 온 타임리스 아이템입니다. 이번 2025년 봄/여름 런웨이에서는 여러 하우스 브랜드에서 풀 스커트의 새로운 변주를 만날 수 있었어요. 미우미우는 무릎까지 오는 미디 길이 풀 스커트에 대담한 프린팅을 더했으며, 알라이아는 실키한 소재에 입체적인 실루엣으로 한층 세련된 풀 스커트를 선보였죠.
A라인 실루엣의 풀 스커트는 룩에 별다른 디테일을 더하지 않고도 그 자체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합니다. 여기에 루즈한 핏의 핑크 니트를 매치하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죠. 겨울에는 이 조합에 미디 코트를 더해 따뜻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잡아도 좋겠네요.
블랙 풀 스커트는 격식 있는 옷차림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아이템입니다. 인플루언서 사샤는 몸에 꼭 맞는 화이트 재킷에 블랙 풀 스커트를 매치하고, 레드 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는데요. 허리에 가득 잡힌 주름이 스커트의 페미닌한 라인을 만들면서 룩의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스커트의 길이 차이를 활용한 레이어드는 통통 튀는 개성을 살리기 제격입니다. 평소 유니크한 레이어드 룩을 즐기는 이네스 실바는 블랙 풀 스커트에 카키색 플리츠 스커트를 겹쳐 입고, 깔끔한 블랙 크롭 재킷을 더했습니다. 여러 개 레이어링한 골드 주얼리와 요즘 MZ스러운 키링 꾸러미까지 더해 포인트를 줬죠.
인플루언서 올가는 핀턱 디테일이 들어간 그레이 풀 스커트를 선택했어요. 이너 카디건과 롱 코트, 양말까지 같은 컬러로통일한 올 그레이 룩을 완성했는데요. 여기에 핫핑크 컬러의 백과 호피 패턴의 메리제인 슈즈로 과감한 터치를 더했습니다.
화이트 풀 스커트는 높은 활용도를 자랑합니다. 컬러와 디자인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상의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리죠. 블랙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시크한 스타일로 풀 스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때 흑백의 ‘모나미 룩’을 피하고 싶다면 슈즈나 백에 포인트 컬러를 더해보세요. 혹은 구두 대신 운동화를 선택해 활동성까지 챙긴 스타일을 완성해보는 것도 좋겠죠.
- 사진
- James Cochrane,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