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미 장착 1초 컷을 실현시켜줄 ‘이 아이템’

노경언

거부할 수 없는 레더 코트의 묵직한 존재감

부쩍 추워진 날씨에 모두가 아우터 깃을 여밀 때, 진짜 멋쟁이들은 옷장 속 레더 코트를 꺼내 누구보다 세련되게 추위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갖춰 입지 않아도 이것 하나로 금세 스타일이 완성되니 굳이 더 바랄 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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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레더 코트로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긴 셀럽을 꼽으라면 단연 리사입니다. 지난 파리 패션위크 루이 비통 쇼에 참석한 그녀는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로 시선을 압도했는데요. 투박한 레더 코트 속 섹시한 뷔스티에와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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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는 복사뼈까지 내려오는 맥시 레더 코트로 중성미를 더했습니다. 납작한 키튼 힐로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를 선택한 것 역시 신의 한 수였죠. 대신 옷차림의 강약 포인트를 누구보다 잘 활용하는 그녀는 귀고리와 가방만큼은 독특한 볼 포인트가 더해진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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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전히 몹 와이프 트렌드를 실현 중인 셀럽도 있습니다. 로라 해리어는 묵직한 레더 코트에 섹시한 블랙 튜브 드레스를 매치해 건강하면서도 관능적인 실루엣을 선보였죠. 만약 그녀가 여기에 레더 코트 대신 평범한 울 코트를 걸쳤다면? 단연코 이토록 매력적인 옷차림을 완성하지 못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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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민감한 비토리아 세레티는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란제리 드레스로 멋진 조합을 드러냈습니다. 블랙과 차콜 그레이, 여기에 포인트로 두른 머플러의 브라운 컬러의 앙상블이 흠잡을 데 없이 조화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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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미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엘사 호스크의 선택 역시 레더 코트입니다. 여기에 매혹적인 진한 레드 컬러의 장갑과 토트백, 슈즈까지 더해져 마치 고전 영화 속 여주인공을 떠올리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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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레더 코트 스타일링이 반드시 계산된 것처럼 완벽한 드레스업을 요하지는 않습니다. 오랜 비행에 대비해 스웨트 팬츠로 편한 복장을 갖춰 입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바로 좋은 예가 될 수 있죠.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무드지만 되려 쿨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이처럼 레더 코트의 매력은 언제 어디서나 본연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는 것에 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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