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는 계절은 다름아닌 가을?

김민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을이 다이어트의 최적기라고 하는데요. 기온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몸속 체지방을 태워 열을 내기도 하고, 기초 대사량이 늘어나 다른 계절보다 가을에 더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을에 다이어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몸의 변화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체내 지방을 태워 열을 낸답니다. 기초 대사량도 자연히 늘어나죠. 날이 추워질수록 기초 대사량은 늘어나는데, 겨울철 기초 대사량은 여름 보다 10% 이상 높답니다. 겨울철 기초 대사량은 약 밥 한 공기 열량을 모두 소모할 만큼 된다고 해요. 가을부터 운동 효과가 좋은 몸 상태로 변화하게 되죠.

쾌적한 날씨

열기는 물론 습도까지 높은 여름에는 야외 활동을 물론이거니와 산책도 어려운데요. 기온이 25℃만 되도 야외 활동은 매우 덥게 느껴지며 쉽게 지칠 수 있거든요. 가을처럼 날씨가 선선하고 쾌적해지는 시기에는 사람들이 보다 활동적으로 변화하고 더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물론 더 많이 몸을 움직일수록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고요. 달리기하기에 완벽한 계절일지도 몰라요.

슈퍼 푸드의 계절

가을은 노란 호박부터 과일, 열매, 씨앗 등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가 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구하기 쉽고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과 건강한 일상을 이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로 가득하죠. 영양가 있는 건강 간식이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때랍니다.

휴가 끝, 일상의 시작

다이어트는 짬을 내고 또 건강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런 맥락에서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하여 장기적인 체중 감량 플랜을 세우고 또 실행하기가 어려운 편이랍니다. 휴가철이기도 하여 들뜨기 쉽거든요. 가을은 즐거웠던 휴가가 모두 끝나고, 몸도 마음도 일상으로 돌아오는 완벽한 때랍니다.

사진
@lotteegs, @wolfiec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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