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선생님도 그 심각성을 언급한 바 있는 신체화 장애에 대하여.
이렇다 할 외과적 이상은 없지만, 다양한 증상과 통증을 반복적으로 호소하는 신체형 장애. 흔히 느끼는 소화 불량도 신체형 장애로 진단할 수 있는데요. 주로 30대 이전의 여성에게 나타난답니다. 여성 100명 중 1~2명꼴로 나타날 만큼 흔하고, 오은영 선생님도 그 심각성을 언급한 바 있는 신체화 장애에 관하여 알아볼까요?
신체형 장애(Somatization disorder)는 뚜렷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고 또 굉장히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이어져 무력감이나 좌절감을 느끼기 쉬운데요. 스트레스든 불안 장애든 입력된 자극에 의해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주변에서 꾀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탓에 심하게는 신체형 장애로 인하여 우울증이 발현되기도 하죠. 식욕 부진부터 짜증, 예민, 불면, 평소보다 결단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특히 심적으로 몹시 지쳤을 때 신체형 장애가 찾아오기 쉽답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통증이 네 가지 이상 나타나며, 증상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 신체화 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소화기계 증상, 한 가지 이상의 생식기계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체화 장애로 판단할 수 있어요.
1.일반 신체 증상
우선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 근육통, 무기력감, 땀, 입 마름, 얼굴의 화끈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2.소화기계 증상
구토, 메슥거림, 속 쓰림, 복부 팽만감 등 소화 불량의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답니다. 증상 중 2개 이상의 소화기계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체화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어요.
3.신경계 증상
우리가 스트레스로 인하여 종종 찾아오는 두통으로 시작해 어지럼증, 손발의 저림이나 떨림 등이 신체화 장애의 신경계 증상입니다.
4.심장 및 호흡기계 증상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숨 막힘, 화병처럼 느껴지는 가슴의 뜨거운 열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5.비뇨생식기계 증상
여성이라면 생리불순부터 생리통, 하복부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평소보다 눈에 띄게 성적으로 관심이 떨어지거나 현저히 성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신체화 장애로 진단할 수 있답니다.
신체화 장애의 치료는?
초점은 신체적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의 기능 개선에 맞춰져 있답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신체화 장애를 개선하는 데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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