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민 듯 안 꾸민 듯’ 챙겨 입고 나가야 할 가을 산책 룩

박소현

가을엔 산책 룩을 입겠어요

@gia_kelsey

비가 한두 차례 내리고 난 뒤면 완연한 가을이 옵니다. 낮에는 새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밤에는 휘영청 밝은 달이 뜨는 계절이요. 제법 선선한 바람까지 부는 요즘 같은 날씨엔 잠깐이라도 걷고 싶기 마련인데요. 가을 분위기 제대로 만끽하면서 걸으려면 이에 어울리는 산책 룩은 필수죠. 여유롭게 천천히 걷는 산책, 가볍게 러닝 하듯 빠른 걸음으로 걷는 산책 등 나의 산책 스타일에 적합한 옷차림으로요.

1. 레더 재킷과 데님 조합

@nilsani
@nilsani

대충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풍기는 레더 재킷. 특히 일교차가 높은 가을에는 유용하기까지 합니다.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낸 베이직한 디자인의 레더 재킷 하나를 골라 평소 즐겨 입는 데님 팬츠와 조합해 보세요. 상의는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낮과 밤, 언제든 멋스러운 산책 룩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2. 캐주얼한 패턴 룩

@sarahmtimet
@sarahmtimet

꾸민 듯 안 꾸민 듯 멋은 부리고 싶다면 패턴이 답입니다. 캐주얼한 느낌의 산책 룩에는 럭비 티셔츠처럼 스트라이프 패턴이 그려진 아이템을 선택하세요. 트랙 팬츠, 데님 팬츠 등 어떤 하의에 매치해도 적당히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반면 집 앞 짧은 산책이라도 누추한 행색은 용납하지 못한다면 클래식한 체크 패턴 아이템을 활용하세요. 산책 도중 지인을 만나도 얼굴 붉힐 걱정은 없을 겁니다.

3. 일교차에 대비하는 니트 톱

@georgiagracefitz
@georgiagracefitz

그래도 가을인데 니트를 빼놓을 순 없죠.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더운 오후 산책을 나설 땐 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얇은 혼방 소재의 니트 톱이 적격입니다. 해질녘 즈음에는 포근한 니트 톱도 좋아요. 어두워지고 나면 금세 추워질 테니까요. 대신 두툼한 니트 톱은 너무 더워 보이지 않는 컬러로, 써머 니트 톱은 한결 ‘가을스러운’ 컬러를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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