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링 사지 말고 문방구 가실게요
MZ 세대 겨냥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코치! 2025 봄/여름 컬렉션이 공개된 며칠 전 역시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런웨이를 생동감 넘치게 만들었는데요. 특히 유쾌한 백 디자인들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어릴 적 침대 위에 뒀을 법한 커다란 곰인형 백과 사랑스러운 하트 백을 비롯해 낙서 디테일이 더해진 백들이 등장했죠. 하지만 이 창의력 넘치는 백들보다 더 기상천외, ‘귀염뽀짝’한 백이 있었으니!
바로 스티커를 붙인 듯 꾸민 백들입니다. 커다란 클러치 백은 물론이고 백팩까지 작은 스티커들로 코치 특유의 귀여운 포인트를 줬고, MZ들의 마음을 제대로 겨냥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백에 붙이는 스티커들은 이미 존재했습니다. 런던의 디자이너 ‘가방을 위한 스티커 팩’을 만들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번 코치 쇼의 스티커 백들이 차별점을 갖는 건, 우리가 문방구에서 볼 법한 평범하고 귀여운 스티커들을 마치 아기가 장난 쳐 놓은 듯 가방 전체에 마구 붙였다는 점입니다.
키링에서 시작된 ‘백꾸(백꾸미기)’ 트렌드는 점점 진화해 온 가방에 스티커로 도배하는 경지에 다다랐습니다. 코치의 스티커 백꾸가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귀여우니 일단 장난삼아 시도는 해보고 싶네요!
- 사진
-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