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옷에 분위기를 살려주는 넥타이를 더해보세요

한정윤

묶고 푸르고 두르고!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타이의 매력

타이가 이렇게 쿨했던 적이 있었나요? 예전엔 정장 안에 얌전히 갇혀있던 타이가 이제는 스트릿과 일상 속 어디에나 스며들고 있어요. 셔츠 위에 느슨하게 걸친 타이는 무심한 매력의 끝판왕이죠. 심플한 블레이저에 살짝 더한 타이 하나로 클래식과 캐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멋을 보여줄 수 있어요. 출근길은 물론, 브런치나 동네 산책에도 타이 하나면 룩이 확 달라지죠. 이제 타이는 더 이상 포멀한 아이템이 아닌, 어디서나 무심하게 툭 걸치기만 하면 멋스러움이 살아나는 필수 아이템이 분명합니다.

@lara_bsmnn
@lissyroddyy

타이를 묶는 방식도 자유롭게 즐겨보세요. 목에 휘감는 정석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셔츠 깃을 밖으로 빼거나, 재킷 사이로 슬쩍 보이게 연출해도 좋아요. 때로는 엉성해 보일 정도의 스타일링이 더 신선한 법이니까요. 넥타이로 리본을 묶어보거나, 스카프 마냥 목에 둘러보는 거에요. 지루할 틈 없이요!

@lucylouiseshenton
@sofiamcoelho
@irisloveunicorns

패션피플들도 이미 이를 증명하고 있어요. 타이를 매칭하는 방식은 저마다 달라도 중요한 공통점은 딱 하나, ‘너무 힌 안 준 듯한 그 멋’. 베이직한 셔츠에 타이 하나 걸치고 볼캡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쿨한 무드가 완성돼요. 오버사이즈 셔츠에 헐렁하게 타이를 던져놓으면 별다른 꾸밈 없이도 룩 전체가 살아나고,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죠. 타이 하나로 만드는 이 생동감, 그게 바로 타이의 매력이에요.

@lara_bsmnn
@prohada

단정하게 묶기보다는 살짝 헐렁하게 풀어져 자연스럽게 늘어진 타이 스타일이 훨씬 더 쿨하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스커트, 데님, 쇼츠, 슬랙스 등 어떤 하의와도 쉽게 어우러지는 건 기본이고요! 무채색 셔츠에 과감한 컬러나 패턴 타이를 매칭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주네요. 과감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줘보는 것도 추천해요. 리본처럼 얇은 타이를 휘리릭 매치해 페미닌한 무드를 끌어올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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