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가을/겨울 런웨이에서 찾은 올 가을 슈즈 트렌드
2024 가을/겨울 런웨이에서는 미니멀한 실루엣부터 한껏 과장된 장식까지 각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디자인 정신을 200% 반영한 다양한 슈즈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와 어울리는 신선한 스타일링 방법들도 눈에 띄었죠. 가을, 새 계절을 맞이하며 일상에서 유용하게 신을 수 있을 슈즈 룩들을 모아봤습니다.
1. 메리제인
발레코어로부터 시작된 낭만적인 패션 트렌드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메리 제인은 코케트 코어, 걸 코어까지 로맨틱한 무드와 연출하기에 최적의 슈즈죠. 은은한 광택감이 감도는 블랙 메리제인은 샌디 리앙과 셀린느처럼 정적인 룩부터 캐주얼한 룩까지 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2. 레더 싸이하이 부츠
매년 가을이 되면 부츠 뿐만 아니라 재킷, 힐, 백까지 가죽 제품들이 길거리를 가득 채우곤 합니다. 그 중 가죽의 존재감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내는 건 아무래도 슈즈가 아닐까요? 허벅지까지 포근하게 덮는 싸이하이 부츠가 바로 그 주인공. 올가을엔 레더 싸이하이 부츠를 주목하세요. 몸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이 개성 강한 부츠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이 되어줄 거예요.
3. 플랫폼 로퍼
낮고 얌전한 로퍼는 신발장 속에 모셔 두어야 겠습니다. 프라다의 청키 로퍼가 쏘아올렸던 플랫폼 로퍼의 유행이 2024 가을/겨울 런웨이에까지 이어졌기 때문이죠. 가장 흥미로운 로퍼의 전개를 보여준 하우스는 단연 구찌였습니다. 힐의 모습을 한 플랫폼 로퍼가 연이어 등장했는데요. 구찌는 로퍼의 변신, 그 한계가 어디까지 일지 궁금해지도록 만들더군요. 플랫폼 로퍼로 다양한 변주를 준 구찌의 룩에서 다양한 가을 스타일링 팁을 얻어보세요!
4. 스웨이드 슈즈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스웨이드 소재! 특유의 매트한 표현이 어떤 룩이든 고급스럽게 탈바꿈 시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부드러워지는 멋을 발산하는 이 소재가 올 가을, 겨울에 또 한 번 사랑 받을 예정입니다.끌로에 런웨이에서 등장한 프린지 장식의 스웨이드 힐은 활동적인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프린지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클래식한 롱부츠로 시도해보죠. 대신 조금은 발랄한 드레스를 매치해 주는 겁니다. 샤넬의 런웨이 룩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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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