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복계의 클래식, 스웻셔츠와 바이커 쇼츠 조합.
곧 다가올 시즌을 위해 슬슬 긴 팔 옷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스타일리시하면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웻셔츠가 기본 아닐까요? 빈티지한 패턴 혹은 로고가 들어간 오버사이즈 스웻셔츠에 바이커 쇼츠 하나면 어딘지 모르게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에슬레져 룩을 완성할 수 있죠. 바로 영원한 패션 아이콘, 다이애나 비가 선보였던 스웻셔츠에 바이커 쇼츠의 조합, 바로 그 운동복 스타일링이에요.
하버드 대학교의 로고가 들어간 화이트 스웻셔츠와 화이트 바이커 쇼츠를 입은 다이애나. 발목까지 올라오는 스포츠 양말에 운동화를 신고 스포츠 백 대신 클래식한 악어가죽 토트백을 든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다이애나비의 아이코닉한 에슬레져 룩을 완성하는 중요한 키 아이템은 바로 클래식한 무드의 토트 백이 아닐까요? 짙은 보라색의 로고 플레이 스웻셔츠에 화이트 바이커 쇼츠를 입고 대나무 소재 손잡이가 돋보이는 구찌의 토트 백을 든 모습,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영감을 주고 있죠.
레트로 풍의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스웻셔츠로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한 다이애나. 일러스트에 들어간 살구색 컬러에 맞춰 오렌지 톤의 바이커 쇼츠를 입은 그녀의 스타일링 감각이 돋보입니다.
다이애나비의 스웻셔츠 취향을 살펴보자면 미국에 대한 호감이 느껴집니다. USA 혹은 하버드가 새겨졌거나, 이처럼 성조기를 변형한 디자인의 옷을 입기도 했거든요. 여전히 타이트한 블랙 바이커 쇼츠를 입고 운동화을 신은 타임리스 룩을 선보였어요.
다이애나가 하버드를 나온 건 분명 아닙니다. 그럼에도 종종 하버드 대학교의 굿즈를 입었죠. 반쯤 올라온 터틀넥에 오버사이즈 스웻셔츠에 바이커 쇼츠를 입은 모습은 그녀의 가장 아이코닉한 운동복 스타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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