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유행하는 힐링 그 자체, ‘이 무드’

진정아

코티지 코어의 귀환

요즘 한가로운 농장과 정원에서의 모습을 기록하는 패션 피플들의 사진이 자주 눈에 띕니다. 2020년 유행했던 ‘코티지 코어(Cottage Core)’를 다시금 상기시키게 하죠. 코티지란 농가에 있는 작은 집을 의미하는 단어로, 코로나 시절 복잡하고 사람이 많은 도시를 떠나 한적한 곳을 찾는 현상으로 대두되었었죠. 코로나 이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복귀에 모두들 다시 피로를 느끼고 있는 걸까요? 코로나가 끝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던 이 단어가 다시금 회자되기 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코티지 코어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과 큰 맥락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리본 코어, 코케트 코어로 대표되는 스타일들이 대부분 여리여리하고 소녀적인 스타일이라 목가적인 분위기의 코티지 코어와 크게 보면 방향성이 같죠. 휴가 시즌을 맞아 한적한 곳으로 떠나기 좋은 요즘, 어떻게 이 무드를 취하면 좋을지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keziacook
@keziacook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친구들과 햇빛 아래서 건강한 음식들을 나누는 인플루언서 케지아. 하얀 파자마 쇼츠와 캉캉 스커트 같은 아이템들이 그녀의 휴가를 더욱 목가적인 스타일로 만들어 주었네요.

@linda.sza

요즘 유행하는 기저귀 같은 바지인 ‘블루머즈(Bloomers)’만 있어도 코티지 코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편한 옷차림으로 햇빛과 함께하는 커피 타임이야말로 힐링 그 자체죠.

@victoria_solovyeva
@victoria_solovyeva

코티지 코어룩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타이트한 핏이 아니라 루즈하고 여유로운 실루엣의 옷차림입니다. 바람에 가볍게 날리는 드레스, 오버사이즈 셔츠와 와이드 팬츠 같은 아이템들 말이죠.

@clairerose

계절을 조금 앞서 나가 얇은 트렌치 코트 같은 아우터를 걸친다면 영국의 전원에 있는 것 같은 무드가 배가 되죠.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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