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여정과 휴식을 도와줄 뷰티 아이템

이지형

여름에서 왔어요

훌쩍 떠나고 싶은 여름, 휴양지가 떠오르는 향수 4.

1. Chloe
노마드 뉘 디 이집트 오 드 퍼퓸

내리쬐는 여름날의 지중해에서 영감 받은 향으로 백년초, 아이리스, 재스민이 어우러지며 경쾌한 향을 완성한다. 100ml, 24만1천원.

3. Penhaligon’s
알울라 오 드 퍼퓸

녹음이 우거진 오아시스와 사암이 자리 잡은 도시 알울라에서 영감 받은 향. 달콤한 자두, 산뜻한 사프란과
파촐리가 어우러지며 여름의 향을 전한다. 100ml, 38만1천원.

4. Fjallsjo by Liquides Perfume Bar
비요크 앤 베리스 오 드 퍼퓸

스웨덴 산속의 맑고 청량한 호수를 연상시키는 향. 클린 코튼 어코드로 시작해 매그놀리아, 워터릴리로 이어지며 실크 머스크로 마무리된다. 50ml, 21만8천원.

잘 자요

잠을 이루기 어려운 뜨거운 열대야, 숙면을 도와줄 뷰티 아이템.

1. L’occitane
코쿤 드 세레니떼 릴랙싱 필로우 미스트

라벤더, 시트러스 등 5가지 에센셜 오일이 심신 안정 효과를 주는 필로우 미스트. 100ml, 3만2천원.
“열대야엔 기온만 높은 게 아니라 집 안 공기가 꿉꿉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이럴 땐 필로우 미스트를 베개나 침대 주위에 자기 전에 뿌려주면 라벤더, 오렌지 등 아로마 향이 올라오면서 공기가 정화되고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 윤휘진(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2. La Bruket
큐러티브 바디 오일

스위트 아몬드 오일이 담긴 풍부한 제형이 보디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120ml, 6만3천원.
“자기 전 샤워를 마친 뒤 차분한 향기를 담은 바디 오일을 천천히 마사지하며 바른다. 세이지, 라벤더, 로즈메리가 어우러진 향이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면서 긴장이 스르르 풀리고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 기지혜(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3. Aesop
페뷸러스 페이스 오일

식물 추출물이 민감한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키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페이스 오일. 25ml, 6만9천원.
“페이스 오일이지만 허브 향이 진하게 나는 편이라 잠자리에 들기 전, 보디 크림과 1:3 비율로 섞어서 목부터 가슴골까지 림프를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긴장이 이완되면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 정수연(메이크업 아티스트)

4. Fresh
블랙티 퍼밍 오버나이트 마스크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추고 밤사이 퍼밍 효과를 선사하는 오버나이트 마스크 팩. 100ml, 14만원.
“밤에도 무더위가 몰아치는 한여름에는 자기 전까지 피부에 열이 오른다.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가 내려가면서 온몸의 열기를 가라앉혀주는 오버나이트 팩을 발라주면 여름밤에도 숙면할 수 있다.” – 오성석(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진
JOSEPH JEONG(여름에서 왔어요), CHANGMIN (잘 자요)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