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맛 스타일링에 질렸다면 매운 맛, 레드를 더해봐!
그럴 때가 있습니다. 집을 나서기 전, 옷차림이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고 밋밋하게 느껴질 때. 그럴 땐 각자의 방식으로 액세서리를 더하거나 혹은 컬러를 더해 주기도 하죠. 그리고 올여름, 패피들은 밍밍한 스타일링에 매콤알싸한 맛을 더해줄 방법으로 레드 컬러를 활용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 하나의 레드 아이템으로 한층 더 매력적으로 변신한 서머 룩, 어렵지 않아요.
아는 사람만 안다는, 핑크와 레드의 스타일리시한 조합. 핑크색 티셔츠에 파자마 쇼츠를 입고 레드 액세서리들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베이지 토트 백에 새빨간 하트 참 장식을 달고 빨간색 발레 슈즈를 신었죠. 머리 뒤로 레드 스크런치도 빼곰히 보이네요. 앞, 뒤로 작지만 강렬한 효과를 주었습니다. (@lunaisabellaa)
현재 패션계에 가장 ‘핫’한 쌍둥이 자매, 시미 & 헤이즈. 트렌드의 정점에 있는 헤이즈가 특별한 파티 나잇을 위해 선택한 룩은 바로 섹시한 레드 톱과 터프한 매력의 데님 팬츠. 홀터넥 수영복 같기도 한 보디 슈트로 핫걸임을 인증했네요. (@simihaze)
올여름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손꼽히는 로맨틱 드레스와 볼캡의 매칭. 화이트 도트 패턴의 란제리 풍 드레스에 새빨간 야구모자로 힙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linda.sza)
평범한 레드 톱이나 티셔츠 보다 로맨틱한 리본 매듭 디테일이 더해진 레드 베스트로 서머 룩을 시도해 보세요. 독특한 패턴의 팬츠와 매치해 여유롭지만 엣지가 더해진 홀리데이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smythsisters)
레드 컬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가장 쉽고 간편하게 들 수 있는 스몰 백은 어떤가요? 와일드한 레오퍼드 패턴에 레드 포인트, 진정한 패션 고수들이 즐기는 조합이죠. (@whatgigiwears)
단 하나의 아이템으로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주고 싶다면 레드 드레스를 고르세요. Y2K 스타일의 미니 슬립 드레스에 은근히 보이는 시스루 브라까지 레드 컬러로 맞춰 치명적인 서머 나잇 룩을 선보였습니다. (@matildadjerf)
빨간 발레리나 슈즈는 하나쯤 있으면 두고두고 꺼내 신을 스테디 아이템입니다. 청바지에도, 란제리 풍의 슬립 드레스에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묘하게 잘 어울리죠. (@linda.sza)
-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