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걸들이 선택한 한여름 빨간 맛 스타일링

노경언

싱그러운 토마토를 닮은 올여름 키 컬러!

여름이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곳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기 마련입니다. 윤슬로 빛나는 바다, 손에 잡힐 듯 가깝고 선명한 뭉게구름…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이 계절의 장면이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키 컬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토마토 레드’는 바로 지금,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 코드입니다. 토마토 베이스 요리를 즐기는 지중해 해안 지역의 여름을 닮았기 때문일까요? 휴양지 룩으로 이보다 좋은 선택지는 따로 없을 정도죠.

@chlodavie

이 구역의 터줏대감, 클로이 데이브를 빼놓고는 토마토 레드 스타일링을 논하기 어려울 겁니다. 클로이의 빨간 맛 사랑은 날씨와 시간, 더 나아가 계절을 막론하고 계속되기 때문이죠. 카디건이나 쇼츠 등 옷뿐만 아니라 백과 슈즈, 액세서리 모두 진한 농도의 레드 컬러를 사용해 마치 토마토 통조림에 푹 담갔다 뺀 느낌까지 드는군요.

@dekota_thompson

레드와 화이트의 조합은 절대 질리지 않죠. 로맨틱한 커팅 디테일의 톱과 화이트 미니스커트를 선택한 데코타 톰슨! 클리비지 라인에 장식된 빨간 코사주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hannaschonberg

한나 숀버그 역시 유명한 레드 마니아 중 하나입니다. 연인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도 그녀는 지금 당장 파티에 참석해도 손색없을 만큼 우아하고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선택했죠. 길게 늘어뜨린 동색의 스카프 역시 길고 날씬해 보이는 실루엣을 만드는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네요.

@rubylyn_

빨간 맛에 매운맛까지 더한다면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언더웨어가 훤히 비치는 레이스 드레스로 관능미를 드러낸 루비 린. 레드와 블랙의 만남은 이처럼 극적인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phoeb.exx

건강한 태닝 피부를 가졌다면 피비의 옷차림을 눈여겨보세요. 흰색 상의는 얼굴을 더욱 환하게 만들고, 여기에 매치한 빨간색 실크 스커트는 까무잡잡한 스킨톤을 훨씬 돋보이게 할 테니까요.

@annasarlvit

빨간 레이스 톱도 그녀가 입으니 담백하기만 합니다. 넉넉한 실루엣의 코튼 팬츠에 플립플롭을 신고 이태리 여행 중인 안나. 시원하면서도 트렌디함까지 챙길 수 있는 여행 아이템으로 제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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