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레드 컬러를 데일리 룩으로 소화하는 법

박채린

새빨간 레드로 룩에 포인트 주기

화사한 컬러로 분위기 전환하기 좋은 여름! 아무리 가려도 피할 수 없는 태양이라면,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블록 코어 룩 부 터 걸리시 룩까지, 레드로 여름 나는 법을 소개합니다.

@bellahadid

상반기 내내 화두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블록 코어. 아디다스 행사를 위해 벨라 하디드가 선택한 상의는 장밋빛 레드 스트라이프 링거 톱이었습니다. 그녀는 데님 마이크로 쇼츠 안으로 오버 사이즈 톱을 슬쩍 빼내어, 마치 쇼츠를 겹쳐 입은 듯한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굵은 벨트로 룩에 중심을 잡아줬고요.

@_ohhayoung_

평소 축구 매니아로 알려진 오하영! 그래서 일까요? 풋볼 저지 톱을 입는 모습이 낯설지가 않군요. 레드와 블랙, 짙은 채도의 조합으로 그녀의 블록 코어룩은 클래식하면서도 존재감이 넘칩니다.

@lara_bsmnn
@linda.sza

볼캡이야말로 부담 없이 레드를 시도할 수 있는 완벽한 액세서리입니다. 후줄근해 보이기 쉬운 오버핏 티셔츠와 데님 팬츠라도 빨간 볼캡이 더해지면 산뜻해지죠. 인플루언서 린다의 룩처럼 은은한 프린트 원피스에도 레드 볼캡은 캐주얼하게 잘 어울리네요. 여기에 볼캡과 슈즈의 색을 맞춰주는 센스도 더해주면 좋겠죠?

@zoyagarg
@emmaleger

얇아진 소재가 유독 예뻐 보이는 여름은 소녀스러운 룩을 시도해보기 좋은 계절입니다. 과하다 생각했던 러플 디테일 블라우스나 펌킨 팬츠도 레드라면 그저 사랑스럽기만 할 거예요. 특히 화이트와 레드가 어우러진 깅엄 체크 패턴의 팬츠는 파자마 패션을 유니크하게 도전해보기 좋겠죠.

@lianatambini
@andiwashington__

‘하늘 아래 같은 레드는 없다’는 말은 패션에도 적용됩니다. 맑은 레드가 주는 밝고 경쾌한 느낌과 달리 톤 다운된 레드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하죠. 애슬레저 룩에 오묘한 레드 컬러는 되려 우아함을 더해 줍니다. 또 발랄한 청청 패션에 톤 다운된 레드 백과 슈즈를 매치하면 클래식한 무드를 더할 수 있겠네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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