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셰비니가 쪼리 대신 선택한 여름 신발

장진영

클로에 셰비니가 사랑하는 바로 이 신발의 정체는?

74년생,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하게 힙하고 쿨한 패션 센스를 간직하고 있는 클로에 셰비니. 지난 16일 뉴욕에서 포착된 그녀의 아웃핏이 시선을 끕니다. 드로잉이 그려진 흰 메쉬 쇼츠 위로 보헤미안 스타일의 품이 넉넉한 톱을 입었는데요. 목 넓은 톱을 흘러내리게 입어 한 쪽 어깨가 노출되도록 연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헐렁한 핏에 톱까지 흘러내리도록 입으니 과하게 자유분방한 무드가 만들어진 점이 조금 아쉽지만, 발목까지 감아 올리는 스트랩 슈즈와 흰 양말의 귀여운 조합은 프리해 보이는 전체적인 룩 분위기에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Chloe Sevigny/SplashNews.com
Chloe Sevigny/SplashNews.com

이 스트랩 슈즈는 클로에 셰비니의 스트리트 룩에서 종종 보이는 ‘꾸준템’인데요. 2개월 전 쯤 판매되고 있던 ECCO의 제품으로, 아쉽게도 지금은 매진된 상태입니다.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트랩에 스포티한 아웃솔이 힙하고 에너제틱한 무드를 줍니다. 편안해 보이기도 하고요.

가죽 재킷에, 아노락 재킷과 데님 미디 스커트에, 편안한 반바지에, 맨발에 신고, 니삭스에 신고, 흰 양말에 신고. 쌀쌀하거나 더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때에 따라 여기저기에 매치하는 스타일도 모두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죠. 남들이 입는 것처럼 전형적으로 꾸며입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링 방식을 실험하는 개성있는 옷차림. 이것이 이 배우의 패셔너블한 매력이에요. 패션계가 클로에 셰비니를 사랑하는 이유죠.

Chloe Sevigny/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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