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0m가 넘는 드레스를 입은 케이티 페리

진정아

축구장 길이 보다 길어!

케이티 페리가 오는 7월 11일 발매되는 앨범 ‘우먼스 월드(Woman’s World)’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패션을 활용했습니다. 오트 쿠튀르 패션위크가 한창인 파리에서 90m가 넘는 긴 테일이 달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입니다.

파리 리츠 호텔에 도착한 그녀, 그런데 차에서 끊임없이 드레스가 나옵니다. 케이티가 호텔에 들어 간 지 1분 30초가 넘었는데도 그녀의 ‘긴 꼬리’는 아직 차에서 내리고(?) 있는 상태. 축구장 크기 만한, 90m가 넘는 길이이니 그럴 수 밖에요!

케이티가 입은 드레스는 발렌시아가의 2024 프리폴 컬렉션을 변형한 커스텀 피스인데요. 원 숄더 미니 드레스에 새 앨범 가사들이 적힌 긴 테일을 달았습니다. 케이티의 패셔너블한 ‘스포’에 현장에 있던 팬들은 더욱 그녀에게 열광했죠. 정말 기상천외하지만 쿠튀르 기간인 걸 감안하면 시의적절하고 영리한 마케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호텔 직원들은 세상 처음 보는 드레스에 한번 놀라고, 끊임없이 차에서 드레스 테일을 꺼내어 펼쳐내는 수고로움에 두 번 놀랐지만요!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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