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 맛나는 두아 리파의 투어룩
칼럼 터너와 연애하느랴 절친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의 15주년 쇼에 참석하느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두아 리파. 이 와중에 본격적으로 3집 앨범 ‘Radical Optimism’을 발표하고 발매 기념 투어 일정에 뛰어들었죠. 또한 국내 내한 콘서트도 깜짝 발표한 그녀! 2번째 국내 공연인 만큼 어떤 룩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데요. 이제 막 시작한 공연에선 어떤 의상을 입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타트 체리 헤어 컬러로 강렬한 이미지 변화를 준 만큼 두아의 스타일도 흑화 된 걸까요? 막 시작한 콘서트에서 그동안 고수했던 밝은 헤어 컬러는 온데간데없고 거칠고 다크한 콘셉트가 눈길을 사로잡았죠. 레더 보디 슈트부터 투피스 그리고 시스루 레이스 드레스를 레이어드한 올블랙 룩이 줄을 이었는데요. 여기에 실버 체인에 피시 네트 스타킹 그리고 정점을 찍을 크리스털 부츠로 유니크한 블랙 룩을 완성했습니다. 절제된 컬러의 옷차림이 오히려 거친 안무를 더욱 빛나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냈는데요.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압도하는 그녀의 카리스마도 한 몫 한 것 같죠?
무대의상에 화려함을 빼놓을 수 없죠. 실버 액세서리 마니아인 두아 리파가 이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쇠 맛나는 메탈 룩으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실버 브라톱부터 크리스털 달린 네트 톱 그리고 시퀸 드레스까지 다양한 활용법을 자랑했는데요. 은장 달린 빅 벨트를 걸친 실버 브리프에 귀여운 강아지가 그려진 펫 티셔츠를 매치해 발칙함도 더했죠. 위의 올블랙 룩처럼 아이템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실버 소재 선택으로 날카롭고 개성 넘치는 레트로 무드를 곁들였는데요. 디스코 시대에 있는 듯한 옷차림으로 공연장에 신선함을 불어 넣어주었죠. 두아의 다채로운 데일리룩만큼 앞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떤 공연 룩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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