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하나로 좌우되는 완벽한 뒤태 스타일링

황기애

이제는 뒷머리도 신경을 써야 할 때.

얼마전 블랙핑크 제니가 모델로 선 카프리 섬에서 열린 자크뮈스 컬렉션이 화두였습니다. 제니의 귀엽고 섹시한 자태, 자크뮈스의 시크한 룩들이 물론 이슈가 되었으나 그 보다 더 눈길을 끈 건 바로 제니의 헤어 스타일이었어요. 조형적으로 깔끔하게 뒤로 넘긴 로우 번 헤어를 한 제니 그리고 모던한 디자인의 메탈 헤어핀으로 고정한 스타일은 고전적인 동시에 모던한 스타일을 완성해 주었죠. 올여름 오픈 백 아이템등으로 뒤태에 힘을 줄 예정이라면 헤어 액세서리 또한 잊지 마시길.

단연 쇼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키가 한 뼘은 더 큰 프로 모델들 사이에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던 제니. 그녀의 부드럽지만 강렬한 카리스마와 본투비 사랑스러운 자태는 자크뮈스의 심플한 오픈 백 드레스와 찰떡으로 어울렸죠.

그리고 뒷 모습까지 시선을 강탈시킨 미니멀한 헤어 스타일링, 완벽한 형태의 로우 번에 가늘고 긴 메탈 소재의 헤어핀을 사용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어요.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제니 스타일을 기억하세요. (@jacquemus)

메탈릭한 헤어핀이 주는 시크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타일링입니다. 긴 머리를 활용해 형태와 길이가 다른 골드 메탈릭 헤어핀들을 마구 꽂아 주었어요. 평범한 포니테일에 더해진 헤어핀들로 전체적인 패션의 감도가 확 올라갔죠. 특히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 여름엔 시도해 보면 좋을 아이템입니다. (@audreyafs)

골드가 주는 럭셔리함은 우아한 이브닝 드레스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옷차림이 모던할수록 더 돋보이죠. 미니멀한 디자인의 오픈 백 드레스에 골드 헤어핀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비슷한 무드의 볼드한 골드 후프 이어링을 착용해 룩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죠. (@sheamarie)

세련된 헤어핀 스타일의 키워드는 바로 반복입니다. 미우미우의 로고가 돋보이는 블랙 헤어핀을 반복적으로 꽂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어요. 어릴 적 엄마가 해주던 헤어 스타일로 소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죠. 역시나 하나보다는 둘,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군요. (@majentawardstylist)

전형적인 헤어핀이 아닌 스카프나 리본을 헤어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특히나 휴양지에서는 서머 드레스에 컬러풀한 스카프 하나 머리에 묶어주면 자연스럽고 패셔너블한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audreyafs)

한동안 패션계가 푹 빠졌었던 리본 아이템 또한 헤어 액세서리로 훌륭하죠. 등이 시원하게 파인 아이템을 입고 머리를 땋아 주었어요. 여기에 작고 긴 화이트 리본 하나 달아주면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junesixty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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