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올여름 필수템
제아무리 삐까뻔쩍한 백이 유행한다 해도 가볍게 들기 좋은 캔버스 백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죠.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어느 옷에 매치해도 멋스럽게 잘 어울리는 올여름 필수템, 빅 사이즈 캔버스 백 스타일링을 모아봤습니다.
보부상 스타일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큼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빅 토트 캔버스 백! 네모반듯한 모양의 큼직한 캔버스 백은 데님 팬츠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은 물론 의외로 로맨틱한 실크 셔츠와도 잘 어울리죠.
캔버스 백이라고 마냥 캐주얼한 것만은 아닙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백을 선택한 페르닐 테이스백은 오히려 클래식한 분위기를 가져갔죠. 이처럼 가죽 디테일을 더한 캔버스 백은 전체적인 옷차림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줄 키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테이나 역시 가죽 트리밍이 더해진 캔버스 백은 선택했네요. 대신 그녀는 좀 더 가벼운 분위기의 니트 베스트와 데님 팬츠로 주말 룩을 완성했습니다. 이때 높은 굽 대신 낮은 굽의 편한 슈즈를 매치한다면 더욱 세련돼 보인다는 사실!
올여름 녹음 가득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한나의 룩을 눈여겨보세요. 언제든지 수영장으로 뛰어들어갈 준비가 된 스윔웨어 브라톱과 와이드 팬츠의 조합, 여기에 빅 사이즈 캔버스 토트백까지!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휴양지 룩이네요.
캔버스 백만큼 지중해에 어울리는 가방도 없죠. 그러니 이번 여름휴가에는 무겁고 볼드한 레더 백은 잠시 내려두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캔버스백을 들어보세요. 화이트와 베이지, 블루 톤 등 시원한 컬러들로 조합한 ootd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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