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다 잘 어울리는 활용도 200% 스커트

여름 맛 가득한 플레어 미니스커트 스타일링

매일 아침 뭘 입어야 할지 옷장 앞을 한참 서성이고 있나요? 어떤 옷에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활용도 갑 아이템, 플레어 미니스커트가 필요하겠군요. 올여름 교복으로 여름 맛 가득한 플레어 미니스커트를 강력 추천합니다.

블록코어에 이은 블로케트 아웃핏은 여전히 패션 피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블로케트 스타일에 가장 손쉽게 도전하는 방법은 오버사이즈 유니폼과 러플이 가득한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걸리시하게 풀어내는 것인데요. 이때 비비드한 그래픽과 컬러를 가진 유니폼의 특징을 고려해 스커트는 깔끔한 단색으로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블로케트 스타일링에서 아디다스 트랙 재킷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아이템입니다. 제니는 피쉬 넷 소재의 트랙 재킷에 블랙 브라 톱이 비치도록 연출해 섹시함을 살렸는데요. 여기에 레이스 디테일의 플리츠 스커트를 로라이즈로 입어 줘 사랑스럽게 마무리했어요. 이것이 진정한 섹시큐티 아니겠어요?

아무 티셔츠에나 매치해도 멋스러울 수 있다는 것, 데본 리 칼슨의 ootd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겁니다. 몸에 핏 되는 그레이 컬러의 티셔츠와 동색의 미니스커트로 하이틴 무드를 뽐냈거든요. 티셔츠에 박힌 핑크색 큐빅 컬러에 맞춰 든 핑크 새틴 백 마저 퀸카 그 자체네요.

사복 장인 레드벨벳 슬기표 긱 시크 스타일링에도 플레어 미니스커트가 함께했습니다. 블랙 트리밍 포인트가 돋보이는 카디건과 블랙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한 그녀는 얼굴 절반을 가리는 두꺼운 뿔테를 쓰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는 셀피를 남겼죠. 온통 무채색인 룩에 사랑스러 포인트를 주는 핑크색 양말을 매치한 센스까지!

미니스커트라고 해서 꼭 크롭 톱을 매치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다이아나 어비나는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레드 컬러의 깅엄체크 셔츠를 단추를 풀어 배를 드러내고 스커트가 보이도록 스타일링해 신선한 스쿨 룩을 선보였어요. 박시한 셔츠와 미니스커트의 상상치 못한 조합. 그래서 더 재밌지 않나요?

그래픽 롱 슬리브에 플리츠 스커트의 밑단만 빼꼼 보이도록 연출한 리즈 블루스테인. 잠깐, 분명 스트리트한 무드로 입었는데 드레스 업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비결은 그녀의 액세서리에 있습니다. 포멀한 차림에만 어울릴 것 같았던 각진 레더 백 그리고 우아한 진주 목걸이가 차려입은 듯한 효과를 주죠. 이처럼 캐주얼할 것만 같았던 플레어 미니스커트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