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까지 로맨틱한 여름 슈즈

김민지

발끝을 향기롭게 만들어줄 여름 샌들을 눈여겨볼 때다.

투박한 형태의 슈즈가 쿨하게 여겨지는 트렌드가 익숙해질 즈음 섬세한 디자인에 로맨틱 무드가 가득한 슈즈가 반작용처럼 등장한다. 2024 S/S 런웨이에서도 리본 장식, 레이스와 러플, 꽃 아플리케 등이 여름 샌들에 곱게, 강렬하게 스며들었다. 버버리는 레드와 실버 컬러 샌들을, 끌로에는 블랙 앤 화이트로 덩굴 같은 스트랩 장식 샌들을 선보였고, 발망은 만개한 꽃 아플리케가 뒤덮은 샌들을 내놓았다. 꽃 한 떨기를 앵클 스트랩에 장식한 델코어, 구슬로 스트랩을 장식한 수잔팡의 로맨틱 코어도 주목하자. 발끝을 향기롭게 만들어줄 여름 샌들을 눈여겨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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