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링의 귀환, 셀린느 남성 윈터 24 – 환상 교향곡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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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 남성 윈터 24 – 환상 교향곡 컬렉션(SYMPHONIE FANTASTIQUE)이 공개됐습니다

셀린느는 어제(22일), 아름다운 모하비 사막과 로스앤젤레스를 담은 영상을 통해 셀린느 남성 윈터 24 – 환상 교향곡 컬렉션(SYMPHONIE FANTASTIQUE)을 공개했습니다. 몽환적인 선율과 어우러진 현대적인 디자인의 컬렉션이 인상적인데요. 셀린느는 1960년대로 회귀했던 지난 24FW 컬렉션을 지나 남성 윈터 24컬렉션에선 1830년대에 작곡된 ‘환상 교향곡’과 합을 맞췄습니다.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프랑스 작곡가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베를리오즈는 26세에 불과한 나이에 영국 출신의 배우 해리엇 스미슨에게 사로잡혀 이 음악을 작곡했죠. 베를리오즈는 1830년, “뭔가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많은 부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느낀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1830년 2월부터 4월 사이에 작곡한 그의 음악적 드라마, 환상 교향곡을 새로운 장르의 엄청난 기악곡으로 정의했습니다. 그의 노력이 전달된 것인지, 에디 슬리먼은 과거 환상 교향곡을 들은 후 베를리오즈가 만들어낸 매혹적인 선율에 매료되었다고 하죠.

이번 컬렉션은 에디 슬리먼이 추구하는 순수한 사토리얼 전통에 따라 테일러링의 귀환을 기념합니다. 특히 이중 ‘I’ 라인은 그의 실루엣, 그리고 대영제국의 최전성기 당시 영국 문화를 동경하던 이들인 19세기 앵글로마니아에게 영감을 받았는데요. 프록 코트, 쓰리 버튼 수트, 핸드 자수 디테일의 웨이스트 코트의 디자인에서 그가 드러나네요. 또한 고급스러운 패브릭이 돋보입니다. 실크, 캐시미어부터 심지어 안데스 산맥에 서식하는 라마의 털에서 채취한 섬유인 비쿠냐까지, 진귀하고 특별한 소재를 만나볼 수 있죠.

사진
셀린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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