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쇼츠를 가장 시크하게 입는 방법

황기애

안야 테일러 조이가 알려드립니다

명실공히 요즘 가장 ‘핫’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안야 테일러 조이.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뜨거운 반응과 더불어 그녀의 패션도 뜨겁게 이슈가 되고 있어요. 최근 시사회 룩과 칸의 레드카펫 드레스로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는 안야, 사복 패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죠. 올여름 가장 유용하게 입을 블랙 쇼츠 스타일링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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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서 인형 같은 비주얼을 선보이며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안야. 웅장한 드레스를 선보였던 레드카펫과는 달리 디올의 2024년 프리 폴 컬렉션으로 과하지 않지만 우아하고 세련된 블랙 핫 팬츠 룩을 선보였습니다.

핫 팬츠로도 고급스럽고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건 바로 섬세한 수공예 디테일이 더해진 주얼 장식의 카디건 덕분이죠. 여기에 블랙의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는 하이힐을 신어 모던함을 강조했어요. 이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과감함으로 시크함을 드러냈죠. 그녀의 패션을 현실에서 적용한다면 심플한 디자인의 카디건에 네크리스 혹은 브로치 같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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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사적인 분위기의 공항패션을 들여다보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이죠, 블랙 바이커 쇼츠로 블록코어 룩을 완성한 안야 테일러 조이. 시크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쇼츠 룩을 선보였어요.

빈티지 스타일의 존 갈리아노의 베이지 유틸리티 재킷을 입고 블랙의 짧은 바이커 쇼츠를 입은 안야. 여기에 운동화를 신었다면 사실, 그다지 새롭지 않았을 거예요. 그녀는 레트로 스타일의 메종 마르지엘라(존 갈리아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는)의 메탈릭 펌프스를 신어 편하면서도 시크하고, 우아하면서도 독특한 공항패션을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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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주얼 스톤이 세팅된 심플한 반지들을 착용해 포인트를 주었죠. 스웻셔츠나 운동화 대신 안야 테일러 조이처럼 빈티지한 라인의 재킷과 펌프스로 색다른 분위기의 블랙 바이커 쇼츠 룩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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