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야 테일러 조이의 10만원대 블라우스 쇼핑 좌표

진정아

화려한 드레스의 향연 속 귀요미 블라우스 쇼핑 좌표

제 77회 칸 영화제가 개막됐죠. 수많은 셀럽들이 칸에 입성했는데요. 가장 눈에 띈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안야 테일러 조이입니다. 그녀의 영화 <퓨리오사 : 매드 맥스 사가>가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기에, 안야에게 이번 칸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특별한 자리죠.

그래서 일까요? 공항 입국룩부터 단단히 각오를 한 모습입니다. 커다란 챙이 더해진 자크뮈스의 라피아 햇에 아틀랭의 플리츠 드레스를 입고 등장, 그녀가 이번 칸 영화제에서 어마어마한 룩들을 보여 줄 것을 예고하는 듯 했죠.

입국 당일 자크 뮈스의 시어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남프랑스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 낸 안야.

이틀 뒤에는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디올의 2024 프리폴 컬렉션 비즈 가디건과 쇼츠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이너 없이 가디건만 입은 파격적인 스타일링이었죠.

그리고 대망의 레드카펫! 마찬가지로 디올의 커스텀 드레스를 입은 안야! 엠브로이더리 튤 소재의 드레스로 인형 같은 자태를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안야의 칸 스타일 연속 중 눈에 띄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이 있었는데요. 커다란 라펠과 볼륨 소매 블라우스에 데님 스커트를 입고 호텔에 나선 순간입니다. 그녀가 이번 칸 일정 중 입은 유일한(?) 일상복인데요. 블라우스는 런던 베이스의 브랜드 담슨 매더(Damson Madder)의 제품으로, 10만원대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사실! 안야의 쿠튀르급 패션들을 보다 보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올 여름 사랑스러운 OOTD를 입고 싶을 때 참고해보면 좋겠죠?

사진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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