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와 레오퍼드의 조합, 근데 이제 털털함을 곁들인
요즘 에밀리는 화려한 돌싱 라이프를 즐기는 중입니다. 전남편 세바스찬 베어 맥클라드와 헤어진 후 고삐 풀린 듯 다양한 데이트 상대를 만나면서 매력 발산 중이죠. 그런 그녀에게 최근 새로운 썸남이 생겼습니다. 상대는 영화 제작사 A24의 책임자 노아 사코인데요. A24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미드 소마>, <문 라이트> 등을 만든 제작사로 ‘현재 미국 독립영화의 핵’이라 불릴 만큼 가장 핫한 영화사죠. 능력 좋은 썸남과의 데이트를 앞둔 에밀리. 그녀가 선택한 데이트룩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에밀리다운 화끈한 룩입니다. 빨간 시스루 카디건에 생로랑의 레오퍼드 스커트를 매치했군요. 자칫 섹시를 넘어서 무서워 보일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하지만 그녀는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로 완급조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잠깐, 데이트하러 가는 길에 신발을 꺾어 신는 여자다 있다…?
눈빛만 봐도 사랑에 푹 빠진 듯 보이는 에밀리! 턱을 괴거나 거침없는 경동맥 시그널을 보내며 그의 말에 집중하고 있죠. 또 평소보다 과한 손 제스처를 사용하는 것을 보니 그녀가 노아 사코에게 큰 호감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온 두 사람. 에밀리의 시스루 카디건이 못내 신경 쓰였던 걸까요? 손에 들고 있던 아우터를 그녀에게 덮어주는 자상함도 갖췄군요.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이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모습입니다. 차마 발을 뗄 수 없다는 듯 서로를 보는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네요. 과연 에밀리는 노아 사코와 새로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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