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엘레강스한 사모님 패션
요즘들어 자주 보게 되는 프랑스 이름이 있습니다. 리사와의 열애설로 꾸준히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는 LVMH 가문의 삼남이자, 태그호이어의 CEO인 프레데릭 아르노, 세계 최고 명품 제국의 왕자 이름이죠. 최근 공식 행사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리사와 프레데릭 커플, 좀 더 진지한 미래를 점쳐봅니다.
핑크 빛 미래를 그려본다면 한 가족이 될 수도 있는 사이, 그렇다면 아르노 가문의 장남 앙투안 아르노의 부인은 누굴까요? 바로 천사의 얼굴로 유명한 슈퍼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입니다. 단연 최고의 모델이자 성품마저 천사 같은, 자선사업가로 활동 중인 그녀는 범접불가한 스타일리시한 사모님 패션을 선보이고 있죠. 현존하는 신데렐라 스토리 중 가장 감명 깊고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3남매를, 앙투안 아르노와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5자녀를 둔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도저히 5번의 출산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동안과 완벽한 몸매를 지닌 42살의 아르노 가문의 며느리는 불우했던 어린시절과 이혼이라는 과거를 딛고 최고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음이 분명해 보이죠. 무려 나탈리아가 유부녀 시절에 앙투안 아르노가 촬영장에서 첫 눈에 반해, 이혼 소식을 듣고 다시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 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이자 동화 속 요정 같은 모습의 나탈리아.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를 가진 LVMH 가문을 시댁으로 두고, 자신도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뮤즈이자 톱 중의 톱 모델로 활동 중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나이가 들수록 더 단순하고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요.
깔끔한 원 컬러의 셋업 패션은 기본이죠. 화이트 컬러의 버뮤다 팬츠 룩에 볼드한 골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민트 색의 블레이저와 수트 팬츠에 로퍼를 신어 스타일리시한 오피스 룩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패션 행사를 위해 좀 더 힘을 준다면 독특한 패턴 장식이 들어간 블랙 쓰리피스 룩을 입고 사이하이로 부츠로 시크함을 뽐내기도 했죠.
독특하고 볼드한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기도 합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 혹은 미니멀한 오프 숄더 드레스에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주얼리를 활용해 카리스마를 더했어요.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의 휴양지에서는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으며 소녀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심플한 플레어 원피스에 컬러풀한 폼폼이 달린 스트로우 버킷 백이 앙증맞네요.
테니스 룩을 입고 새빨간 로퍼를 신은 채 요트에서 내리는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네요. 남편 앙투안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과연 이들과 리사는 언젠가 한 가족이 될까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르노의 아들들이 대단히 높은 안목을 지녔다는 건 분명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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