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타지 않는 올 타임 클래식, 베이직 가디건 활용법 8

황기애

베이직 가카디건의 다방면 활용법

봄철 필수 아이템이죠. 울 혹은 캐시미어 소재의 가디건 말입니다. 한때 다양한 패턴과 컬러 혹은 장식이 들어간 오버사이즈 핏이 유행이었던 적도 있지만 올드머니의 여파 혹은 90년대 미니멀 룩의 영향일까요, 올봄엔 명실상부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의 원 컬러 가디건이 가장 스타일리시하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회색 가디건이야 말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법한 아이템이죠. 심플한 화이트 폴로 톱과 포멀한 스타일의 그레이 핫 팬츠에 매치한 그레이 가디건. 되려 목 위 부분은 잠그고 아래 단추를 풀어 연출한게 더 세련되보이네요. 진주 목걸이와 미니 사이즈 토트 백을 든 클래식한 스타일링은 블랙 로퍼와 니하이 삭스가 더해져 보이시한 스타일로 완성되었습니다. (@pernilleteisbaek)

90년대 미니멀 스타일로 입고 싶다면 모노톤의 가디건을 적극 활용하세요. 단추를 끝까지 채우고 니트 톱처럼 연출한 가디건에 일자 라인의 미니 혹은 미디 스커트를 입으면 끝. 때에 따라 발레리나 슈즈 혹은 하이힐을 신어주면 됩니다. (@greceghanem)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인 핑크 가디건입니다. 반팔은 긴팔 보다 더 사랑스럽고 귀여운 무드를 선사합니다. 데님 팬츠와도 찰떡이지만 포켓 장식의 스커트와 레오퍼드 슈즈와 함께 좀 더 다채로운 스타일로 연출해도 봄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ritamontezuma)

모델 아이린은 올드머니 스타일로 반팔 가디건을 입었군요. 화이트 컬러의 클래식한 폴로 랄프 로렌의 니트 가디건에 다크 컬러 팬츠와 클래식의 끝판왕 샤넬 백을 맨 영 앤 리치 컨셉의 단정한 룩입니다. (@ireneisgood)

과거 기네스 펠트로가 떠오르는 미니멀 룩이네요. 그레이 가디건에 슬림한 롱 블랙 스커트와 블랙 발레리나 슈즈로 완성한 미니멀 & 모던한 스타일은 우아함마저 선사합니다. (@riwabk)

침대에서 막 나온 듯한 파자마 룩에도 심플한 단색 가디건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너무 방만한 듯한 옷차림을 단정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박서 쇼츠와 화이트 티셔츠의 파자마 룩에 카키색 카디건과 흰 양말, 그리고 로퍼를 신어 데이웨어 룩을 완성했네요. (@elliee.rob)

올 화이트에 크림색 가디건을 매치해 은은한 포인트를 준다면 미니멀 룩의 강자 아눅 이브처럼 세련된 화이트 룩을 입을 수 있습니다. 벨트와 백, 슈즈, 각기 다른 톤의 브라운 컬러의 액세서리를 매치한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봄 스타일링입니다. (@anoukyve)

살짝 작은 듯한 핏의 쁘띠 가디건은 초여름까지 입기 좋은 아이템이에요. 고급스러운 느낌의 브라운 가디건은 블랙 그리고 골드와 최상의 조합을 이룹니다. 블랙 진에 블랙 백, 그리고 골드 주얼리로 스타일링을 한다면 럭셔리한 꾸안꾸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mathildegaun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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