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바지와 치마의 조합
디자이너들의 완벽한 손길 위에서 탄생한 정제된 스타일링이 아닌, 마음 내키는대로 믹스 매치한 팬츠와 스커트의 조화가 어쩐지 요즘 제일 힙해 보입니다. 적당히 체형도 커버해주면서 그런지 스타일에 복고 느낌까지 얹어진 자유로운 애티튜드의 옷차림에 이끌린다면 아래 스타일링을 주목하세요. 어디서도 보지 못할 개성 넘치는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바지 위 치마’ 패션들입니다.
앤틱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룩이네요.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퀼팅 톱에 화이트 레이스 스커트를 입고 그 아래 그레이 데님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거기에 빈티지한 효과를 준 레더 부츠를 신었죠. 사실 이처럼 섬세한 레이스 스커트와 투박한 데님 팬츠의 조화가 더욱 드라마틱한 페미닌 스타일을 연출해주죠. (@rebeccaferrazwyatt)
작년 여름, 타이트한 크롭 티셔츠와 매치했던 와이드 데님 팬츠를 올해는 미니 스커트 혹은 드레스와 매치해보세요. 올 풀린 빈티지 데님에 노란색 스커트와 레오퍼드 패턴의 숏 재킷까지 입고 벨트와 네크리스, 그리고 독특한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kathrinemaron)
3개의 선명한 줄이 아이코닉한 트레이닝 팬츠 위에 핑크색 후디 드레스를 매치한 언밸런스 룩. 그 위엔 브라운 레더 재킷을 입었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들로 완성한 ‘내 멋대로 스타일링’ 그 결과는 꽤 스타일리시합니다. (@e1isabethng)
타이트한 상의와 풍성한 볼륨의 하의를 적절하게 매칭한 센스가 돋보이네요. 화이트 탱크 톱 위에 블랙 오프숄더 톱을 입고, 폭이 넓은 배기 스타일 데님 팬츠 위에 풍성한 주름의 풀 스커트를 입었어요. 앙증맞은 키 링이 달린 90년대 풍의 숄더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_olhirst_)
카리나는 휴양지에서 청바지 위에 크로쉐 드레스를 입으며 스타일리시한 한여름 밤의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블랙 브라 톱 위에 앤틱한 패턴이 돋보이는 블랙 크로쉐 드레스와 일자 청바지의 조화, 올 여름 시도해 봐도 좋을 스타일링입니다. (@katarinabluu)
당장 바이크를 타고 달릴 것 같은 터프한 스타일링의 키 아이템은 의외로 이그조틱 무드의 새빨간 플라워 스커트입니다. 블랙 레더 재킷과 부츠컷 팬츠의 바이크 걸 패션에 더해진 화려한 풀 스커트가 룩에 생기를 불어넣어줍니다. (@couturekul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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