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톱 셀럽들의 연애 좌표

하나도 부럽지가 않아

동료에서 연인으로

셀레나 고메즈가 2019년 발표한 ‘I Can`t Get Enoght’ 뮤직비디오는 흰색 테디 베어가 덩실덩실 춤추는 장면이 인상적인데요. 테디 베어 의상을 입은 남자가 훗날 셀레나 고메즈의 연인이 되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 운명적 상대는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 셀레나 고메즈의 음악적 동료로 2015년 앨범 <REVIVAL>을 비롯해 작년에 선보인 ‘Single Soon’에 이르기까지 여러 작업을 함께했죠. 지난해 두 아티스트의 열애설이 뭉게뭉게 피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12월 셀레나 고메즈가 베니 블랑코와의 관계를 인정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그들의 연애가 자신감을 얻었나 봅니다. 보란듯이 NBA 관중석 맨 앞줄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으니까요. 셀레나 고메즈가 얼마 전 신곡을 공개했습니다. 제목은 ‘Love On’. 아주 달달합니다.

넷플릭스의 딸과 록 스타의 아들

넷플릭스의 기록적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을 당시 밀리 바비 브라운의 나이는 13살. 시리즈가 시즌5 제작에 돌입했고 밀리 바비 브라운이 20살이 됐으니, 시간의 속도를 체감하게 됩니다. 그 사이 놀랍게도 밀리 바비 브라운은 약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죠. 2021년에 2살 연상의 제이크 본지오비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목격된 후 무탈하게 공개 연애를 해 오다 작년 4월 약혼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밀리 바비 브라운과 나란히 레드 카펫에 서기도 한 제이크 본지오비도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합니다. 왕년의 록 스타 존 본 조비의 아들이니까요. 그들이 이른 나이에 약혼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존 본 조비는 “나와 아내는 고등학생 때 만났다”고 쿨하게 답했는데요. 본조비는 첫사랑과 결혼해 30년 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톱 배우와 톱 모델

영화 <듄: 파트2>는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내한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성을 한껏 끌어올렸죠. 그 자리에는 오스틴 버틀러도 함께했는데요. 파트2에 핵심 빌런으로 합류한 오스틴 버틀러는 2022년 영화 <엘비스>로 각종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10살 연하의 모델 카이아 거버와의 로맨틱한 순간들이 연이어 포착되어 그의 이름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카이아 거버가 칸 영화제의 <엘비스> 시사회에 참석해 오스틴 버틀러와 키스를 하는 장면은 둘의 관계를 세상에 알린 가장 명백한 증거였죠. 두 사람은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함께 휴가를 보내는 등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저장해두고 싶은 그들의 베스트 커플 룩 때문이라도 오래 함께하길!

둘 빼고 다 아는 사이

따끈따끈한 소식! 영화 <덩케르크>, <킬링 디어>, <이터널스>에 출연했고 주연작 <솔트번>으로 시상식 시즌을 바쁘게 보내는 중인 배우 배리 케오간과 디즈니 스타 출신의 뮤지션 사브리나 카펜터의 데이트 목격담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난 10월 파리에서 열린 지방시 SS 컬렉션에서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지난해 12월 배리 케오간과 사브리나 카펜터가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미술관 데이트를 하고 그래미 어워드 애프터 파티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죠. 또 최근에는 사브리나 카펜터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듀엣 영상에 배리 케오간이 댓글로 공주 이모티콘을 남겨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쯤 되면 안 사귀는 게 더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