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모자, 그리고 무대의상까지. 사쿠라가 만든 뜨개질 패션 아이템
얼마 전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무대 밖 소소한 일상을 공개한 르세라핌. 허윤진과 김채원, 카즈하는 한 시도 쉬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반면 사쿠라와 홍은채는 망부석처럼 자리를 지키는 모습에 ‘가마니즈’라는 별명이 붙어 웃음을 자아냈죠. 특히 조용히 뜨개질을 하는 사쿠라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본인이 입고 있는 크롭 톱부터 헤드셋 액세서리까지 뚝딱 만들어내는 고수 중의 고수! 금손 사쿠라가 만든 뜨개질 아이템 좀 구경해 볼까요?
‘패션 좀 안다’는 그녀들이라면 헤드셋도 그냥 쓰는 법이 없습니다. 자기 입맛대로 DIY해야 직성이 풀리죠. 사쿠라의 뜨개질 시작 역시 헤드폰에 장식한 매단 귀여운 리본 디테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취미의 출발을 알리며 뜨개질 초보자도 금방 만들 수 있는 작은 리본으로 센스 있는 헤드폰 꾸미기 신공을 보여줬어요.
대기시간 내내 코바느질만 할 정도로 뜨개질에 푹 빠진 그녀는 날이 갈수록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중입니다. 귀염뽀짝한 에어팟 케이스부터 미니 크로스백도 뚝딱 만들어 실제 사복패션에도 자주 활용하곤 하죠. 큼직한 왕 리본이 달린 크로스백이 꽤 마음에 들었던 걸까요? 거울 셀피로 은근히 자랑하는 사쿠라가 마냥 귀여워 보입니다.
아이돌이라면 한 번씩 거쳐가는 고양이 귀 모양의 비니! 사쿠라의 손에 탄생한 귀여운 고양이 비니가 새틴 소재의 리본 디테일이 더해져 좀 더 청순하게 완성됐습니다. 포근한 크림 컬러의 니트 드레스와 니삭스 그리고 어그 슬라이드로 완성한 사랑스러운 ootd 좀 보세요. 당장이라도 뜨개질을 배워야 하나 싶네요.
급기야 무대의상까지 진출한 그녀의 뜨개질 작품! 17인치로 알려진 사쿠라의 개미허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크로셰 브라톱은 ‘Easy’의 무대 의상으로 활용될 만큼 놀라운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뜨개질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녀를 따라 르세라핌 무대의상을 손민수 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 사진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