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차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항산화 효과
차에는 폴리페놀이라고 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세포 손상과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산화 반응을 억제하죠. 또 산화 반응과 항산화 반응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말하는 산화 스트레스는 심장 질환 및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항산화 물질이 다량 들어 있는 차를 마시면 산화 스트레스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해요. 커피는 차와 마찬가지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클로로겐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항염증 및 신경 보호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보다 더 주목해야 하는 점은 치매,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
활력 및 집중력 향상
카페인은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학습과 기억에 대한 기능을 향상하고요. 녹차와 홍차 한 컵(220ml)에는 각각 47mg, 28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아주 적당한 수준의 카페인이지만, 커피 한잔에는 96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요. 홍차보다 두 배 이상, 녹차보다 네 배 이상 많은 수치예요.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불안감, 불안감, 초조함을 느낄 수 있죠.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은 너무 늦은 시간에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하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중독의 위험성 또한 갖고 있고요. 특히 모닝커피는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 코르티솔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아침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과도하게 각성이 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두통이 올 수 있답니다.
암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
순전히 커피에 대한 이야기예요. 커피에는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며, DNA 복구에 관련된 유전자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백 가지의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어요. 수년 동안 많은 연구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암 발병률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커피를 꾸준하게 마시면 대장암을 비롯해 간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구강암,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대요.
혈당 조절
일상적으로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적다고 합니다. 커피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 덕분인데요. 클로로겐산의 농도가 높으면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차에는 클로로겐산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짐작되는 식물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차와 당뇨병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을 커피만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섬유질을 섭취하고 체내 미생물의 건강을 높이며 암과 당뇨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차는 의심할 여지없이 혈압,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수준, 정신 건강 및 생산성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커피와 차 중 어느 것이 더 나을까요? 결국 수많은 연구들은 커피와 차 모두 주의력과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차에는 커피가 따라오지 못하는 커다란 장점이 있어요. 업무에 도움이 될 만큼 충분한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숙면을 방해할 정도로 많지는 않다는 것!
- 사진
- Getty Images
- 참고 자료
- Mayo Cli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