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검색 제한 기능 해제한 엑스
엑스(옛 트위터)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음란 이미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름 검색 차단 기능을 걸었다가 이틀만에 해제했습니다.
며칠 전,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이 합성된 포르노 조작 영상이 퍼지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요. 이에 엑스는 테일러 스위프트 관련 검색을 차단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또는 ‘테일러 스위프트 AI’ 같은 단어의 조합으로 검색하지 못하도록 막았죠.
검색이 제한되는 동안 엑스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로 검색하면 “문제가 발생했다” 또는 “게시물이 바로 로딩되지 않았다. 나중에 다시 시도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됐습니다. 성과 이름을 따로 입력하면 검색이 가능하다는 다소 허술한 구멍이 있긴 했지만요.
엑스는 검색 제한을 설정한지 이틀 째 다시 활성화 시켰는데요. “스위프트의 딥 페이크 이미지를 확산하려는 시도를 계속 경계하고 있으며 발견되는 즉시 삭제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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