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 한가지 재킷만 산다면?
올해는 옷장에 콕 박혀있던 케케묵은 워크 재킷을 꺼낼 때입니다. 워크 웨어가 올해의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워크 재킷은 런웨이에서도, 리얼 웨이에서도 자주 보이는 아우터가 되었죠. 이는 노동자를 위한 아우터이기 때문에 튼튼한 소재로 제작해 아주 오랫동안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헤지고 색이 바랜 세월의 흔적도 디자인으로 보이곤 하죠. 올해는 프라다의 24SS 컬렉션을 참고해 키 아이템인 쉬어 스커트과 매치하거나 로에베처럼 모던하게 스타일링해보세요. 대비되는 무드의 아이템들이 만드는 시너지가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해줍니다.
워크 재킷,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블랙핑크 리사부터 산다라박까지, 옷 좀 입는다는 국내스타 뿐 아니라 미국의 래퍼 겸 패션디자이너 칸예 웨스트도 워크 재킷을 즐겨 입는데요.
예는 칼하트의 디트로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워크재킷을 꾸준히 스타일링해왔죠. 그는 레이블 런치 파티부터 캐주얼한 외출까지, 어디든 핫한 장소엔 이 아우터를 입고 출몰해 인생 사진을 남겼습니다. 예가 워크 재킷과 가장 많이 매치했던 아이템은? 치노 팬츠! 치노 팬츠와 워크 재킷은 깔끔한 ‘꾸안꾸’ 필승 조합입니다. 반대로 워크 재킷을 이용해 ‘꾸꾸꾸’ 룩을 스타일링하고 싶을 땐 과감한 포인트를 사용해주세요. 비비드한 컬러, 과감한 그래픽, 파격적인 디자인 모두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것이 투박한 워크 재킷의 매력. 최근 아내 비앙카와의 충격적인 패션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예인데요. 곧 예와 비앙카의 충격적인 워크 재킷 패션을 볼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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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웹페이지, Getty Images, Splash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