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하는 참신한 디자인의 백들!
“얼마라고요?” 위트 있게 구현한 디자인의 백을 소개합니다. 얼핏 보면 종이백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실제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판매되는 백들이죠. 쇼핑백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명품 브랜드의 백. 우리 주위의 평범한 요소들이 디자인의 모티프가 되다니. 반전의 재미를 더한 백들을 함께 알아볼까요?
지난 1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발렌시아가의 2024 프리폴 컬렉션에 등장한 백을 기억하나요? 발렌시아가와 오가닉 그로서리 마켓인 에러원(EREWHON)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토트백을요. 마켓에서 막 장을 보고 나온 것 같은 종이백은 실제 마켓 쇼핑백처럼 보이게끔 정교하게 만들었죠. 멀리서 보면 정말 쇼핑백이라고 착각할 만하네요. 킴 카다시안 역시 에러원 시리즈의 토트백을 들고 컬렉션에 참석했는데요. 가방 안에 꽃다발을 넣어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뎀나 바잘리아에게 축하의 선물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퍼렐 윌리엄스의 데뷔 컬렉션이었죠. 2024 S/S 루이 비통 맨즈 컬렉션에 그의 위트가 돋보이는 백이 등장했습니다. 루이 비통 쇼핑백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 탄생한 쇼퍼 백과 샌드위치 백인데요. 실제 제품을 구입하면 담아주는 루이 비통의 쇼핑백과 완벽하게 같은 컬러를 적용하고, ‘루이 비통’, ‘메종 퐁데 엉 1854’ 레터링을 가미해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그래서 더욱 쇼핑백 자체를 리폼한 것 같네요.
무지의 종이백처럼 생긴 이 백은 대체 뭐죠? 크라프트 컬러는 물론 실루엣까지 모두 얼핏 종이백처럼 보이지만, 카프스킨 레더로 제작된 보테가 베네타의 백입니다. 자세히 보면 핸들 부분까지 실제 쇼핑백처럼 돌돌 말려져 있어 디테일 또한 상상을 초월합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 공간까지, 스몰 그리고 미디엄 두 가지 사이즈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진
- Balenciaga, Bottega Veneta, Louis Vui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