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비니는 오버사이즈 핏이 찐 멋!

황기애

오버사이즈 비니를 쓴 셀럽들

베이스볼 캡만큼이나 누구나 즐겨 쓰는 모자가 있습니다. 바로 비니죠. 이번 겨울엔 마치 어른 비니를 쓴 아이처럼 얼굴을 곧 덮어버릴 것만 같은 커다란 사이즈의 비니가 시선을 끕니다. 헐리우드 셀럽들도 일찌감치 오버사이즈 비니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했군요. 안 그래도 작은 얼굴들이 곧 소멸할 것 같은 이 오버 핏의 비니는 보기에도 왠지 더 따뜻함을 선사합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힙합 걸로 변신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블랙 크롭 톱에 레더 재킷, 그리고 트레이닝 팬츠에 퓨마의 빨간 운동까지 신은 그녀는 얼굴을 다 덮어버릴 것만 같은 블루 비니를 쓰고 선글라스와 청키한 네크리스로 래퍼 느낌의 룩을 완성했습니다.

지지 하디드

전형적인 오버사이즈 비니를 쓴 지지 하디드. 귀를 덮을 정도로 푹 눌러쓴 하늘색 비니가 올 블랙 컬러 룩에 생기를 더해줍니다. 머리 뒤쪽으로 살짝 여유를 남겨두는 게 포인트죠. 머리 크기가 더욱 작아 보이는 건 물론 보온성도 더 좋아보입니다.

줄리안 무어

63세의 줄리안 무어도 오버사이즈 비니를 착용했습니다. 오버 핏의 비니에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이 거의 소멸 직전이 되었네요. 올 블랙으로 시크하게 입고 쇼핑에 나섰습니다.

니콜 리치

아담한 키의 니콜 리치가 커다란 비니를 쓰니 더욱 그 크기가 강조되어 보이네요. 초록의 비니를 쓰고 브라운 코트를 입은 모습이 앙증맞습니다.

소피아 리치

언니 니콜 리치의 귀요미 버전 비니 패션과는 달리 올드머니의 아이콘답게 절제미가 느껴지는 소피아 리치의 비니 패션입니다. 톤 다운된 오버사이즈 디자인의 브라운 재킷에 블루 컬러 비니를 쓴 그녀의 깔끔함 넘치는 스타일링이 돋보입니다.

로메오 베컴

데이비드 베컴의 둘째 아들, 축구 선로 활동 중인 로메오는 패션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아빠의 운동 능력과 엄마의 패션 센스를 물려받은 그가 선택한 비니는 디올의 모헤어 비니네요. 복슬복슬한 텍스쳐에 CD가 새겨진 오버사이즈 그레이 비니 속으로 얼굴이 쏙 들어갈 것 같군요.

케이티 홈즈

겨울 내내 즐겨 입고 있는 카멜 맥시 코트에 회색 오버사이즈 비니를 쓴 케이티 홈즈의 모습입니다. 운동이라도 갔던 걸까요? 초록색 트레이닝 팬츠와 운동화의 편안한 옷차림에 대충 푹 눌러쓴듯한 비니 스타일링이 자연스러운 멋을 선사합니다.

사진
Splashnews.co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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