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vs 에밀리, 화이트 트레이닝복에 시어링 코트 매치

황기애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비욘세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화이트 룩

패션의 디테일이란, 같은 아이템이라 할지라도 한 끗 차이로 확연히 스타일이 달라지죠. 몸소 증명한 셀럽 두 명이 있습니다. 똑같이 후드가 달린 화이트 스웻셔츠와 트레이닝 팬츠 셋업 룩 위에 복슬복슬한 화이트 시어링 코트를 입었지만 아이템의 핏과 매치한 액세서리에 따라 전혀 다른 배경이 펼쳐졌거든요.

비욘세

투어 콘서트 여운이 남은 걸까요. 당장이라도 스테이지 위에 올라도 될 법한 카리스마를 풍깁니다. 마치 바라클라바를 쓴 듯 타이트한 후드가 달린 크롭 톱과 트레이닝 팬츠로 에슬레저 룩을 선보인 비욘세는 그 위에 매니시한 화이트 블레이저로 캐주얼과 포멀 스타일의 믹스매치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화이트 테디 베어 코트를 입어 겨울 느낌 물씬나는 글래머러스함을 더했죠. 물론 슈즈 또한 화이트 포인티드 하이힐을 신었네요. 올 블랙을 입은 제이지와 함께 포즈를 취한 화이트 룩의 비욘세, 디바의 위엄의 느껴집니다. (@beyonce)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비욘세의 배경이 화려한 무대였다면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배경은 뉴욕 스트리트입니다. 평소 모습 그대로 소탈한 면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에밀리는 이제 뉴욕 스트리트 패션 신에서 없으면 안될 존재죠.

비욘세의 화이트 룩을 떠올릴법한 화이트 룩을 입고 커피를 사러 나왔습니다. 비욘세가 타이트한 톱을 입었다면 에밀리는 좀 더 캐주얼한 스타일의 후드와 발목 부분이 조여지는 트레이닝 팬츠를 입었네요. 덕분에 더 스포티한 느낌이 듭니다. 그 위에 똑같이 시어링 코트를 입었죠. 하지만 베이스볼 캡과 블랙 스니커즈로 스트리트 스타일로 소화한 에밀리. 편함과 따뜻함, 그리고 힙한 바이브까지 갖췄습니다.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무대 위의 디바 그리고 스트리트 위의 힙스터 스타일로 선보인 화이트 룩, 보고 있자니 화이트 시어링 코트 하나 장만해 나만의 스타일로 입고 싶어지네요.

사진
Splashnews.co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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