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고수는 입국 룩에서 갈린다
연일 공항에 플레시 세례를 만드는 K-POP 스타들. 이들이 공항에 입고 등장하는 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가장 강력한 마케팅 요소가 되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셀럽들의 출국룩은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브랜드 제품을 입거나, 해외 일정과 관련된 브랜드로 스타일링 하는 것이 관례죠. 반면 입국룩은 출국룩에 비해 이런 조건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셀럽들의 찐 사복센스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아래에서 최근 스타일리시했던 입국룩을 만나보세요.
BTS 뷔
지난 11월 말, 뷔의 입국룩은 만점짜리 그 자체였습니다. 라이더, 가죽 재킷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데이토나 73(Daytona 73)의 가죽 재킷에 루즈한 피트의 데님 팬츠, 아크네의 앵클 부츠까지 이보다 웨스턴 스타일을 모던하게 풀 수 있을까요? 재킷 주머니에 대충 꽂은 듯한 장갑까지 뷔의 센스를 응축해 보여주는 룩이었습니다.
제니
제니의 사복센스야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그녀의 감각 역시 입국룩에서 더욱 빛난다는 사실! 자연스러운 OOTD를 추구하고, 가죽 소재의 아우터를 잘 활용하는데요. 스포티한 느낌의 집업 점퍼에는 데님팬츠를, 테일러드 재킷에는 블랙-브라운 컬러로 맞추고, 로퍼에 흰 양말을 신은 귀여운 포인트를 줬습니다. 공항에서 주로 더로우, 르메르 브랜드를 애용하는 모습입니다.
선미
‘순한 맛(?)’ 선미가 이리 예쁠줄이야! 해맑게 웃으며 입국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사르르 녹을 것 같군요. 패치워크 재킷, 루즈한 팬츠로 상하의를 데님 소재로 통일한 룩도 자연스럽고 멋스러워요. 이너로 입은 티셔츠 역시 살짝 늘어진 디자인이라 전체적으로 더욱 조화롭네요!
-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