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3개가 영화화 혹은 드라마화를 앞둔 지금, 온라인에서는 팬들의 가상 캐스팅이 한창이다. 더블유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들을 모아 그 매력을 분석해보았다.
<치즈인더트랩> 작가:순끼
좋아요 큰 키와 마른 몸, 시간이 갈수록 학교 선배들의 사랑을 은근히 독차지할 것 같은 밉지 않은 여우 역에는 오연서가 제격이다.
싫어요 최근 <왔다! 장보리>에서 답답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뒤집어놓았던 보리를 잊으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지도 모른다.
좋아요 후배들의 마음을 흔드는 잘생긴 선배는 가끔 정색을 할 줄도 알아야 한다. 특히 박해진은 차가운 연기를 할 때 더 빛이 난다.
싫어요 뛰어난 연기력이 단순히 잘생긴 얼굴에 묻히지 않기를 바란다.
좋아요 살짝 올라간 눈매에서 나오는 밉지 않은 건방짐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김우빈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싫어요 최근 이준과 박기웅이 강력한 대안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나쁜상사> 작가: 네온비
좋아요 완벽한 연기력으로 나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승규 역할을 누구보다 잘 소화할 수 있다.
싫어요 승규의 트레이드마크는 긴 생머리. 아쉽게도 <쌍화점>에서 보여준 긴 생머리는 그의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
좋아요 아담한 체구는 물론 여성스러운 보디라인까지 갖춘 데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영조의 특징을 모두 갖췄다.
싫어요 웹툰에서 지극히 비현실적인 볼륨감을 자랑하는 영조를 봐온 팬들은 조금 실망할지도.
좋아요 그는 더 이상 하숙범이 아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보여준 연기력쯤이면 피해 의식에 휩싸인 한 사회 초년생의 무모하고도 위험한 복수극도 잘해낼 수 있을 터.
싫어요 아직도 사람들은 하숙범을 잊지 못한다.
<마녀> 작가: 강풀
좋아요 강풀의 열성 팬들은 어딘가 모르게 음산한 분위기를 내뿜지만 다가가 안아주고 싶은 동정심까지 이끌어내는 그녀를 일찌감치 점찍어놓았다.
싫어요 저절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가날픈 미정에 비해 김옥빈은 건강미인에 가깝다.
좋아요 시청자들이 ‘미정바라기’ 공대생 동진을 스토커로 오해할 가능성을 줄이는 데에는 ‘안드레아 신부님’의 이미지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싫어요 조현재를 모르는 사람이 ‘안드레아’를 기억하는 사람만큼 많다.
- 에디터
- 피처 에디터 / 이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