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테일러 스위프트

노경언

셀럽 최초로 올해의 인물 타이틀 거머쥔 그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23년 ‘올해의 인물’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선정됐습니다.

젤린스키 대통령, 일론 머스크처럼 정치인이나 기업가 등이 주로 선정됐었던 ‘올해의 인물’에 셀럽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점에서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3년은 그야말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였습니다. 순회공연 ‘에라스 투어’가 올해 미국 GDP에 이바지한 액수만해도 무려 7조 원이며, 공연장 열기가 워낙 뜨거워 규모 2.3의 진동이 지진계에 잡히는 등 듣고도 믿지 못할 기적 같은 일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식당과 호텔을 들썩이게 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였죠.

타임은 “그녀는 올해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제 팝스타를 초월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것 같군요.

사진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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