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마돈나가 젊어지는 비결은?

황기애

유럽 투어 중인 마돈나의 최애 아이템은 바로 후디

마돈나가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셀러브레이션’ 유럽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나이가 적지 않고 리허설 중 갑자기 쓰러져 공연을 두 달 연기했기에 일각에서는 생의 마지막 투어가 아닐지 조심스러운 추측도 했었죠.

하지만 마돈나입니다. 지난 영국과 파리 공연에서 여전히 열정 넘치는 섹시와 반항의 아이콘으로 란제리 룩과 뷔스티에 패션을 어김없이 선보였다죠. 나이가 무색한 마돈나의 패션은 공연장 밖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편하면서도 스웨그 넘치는 스트리트 패션으로 젊음을 유지 중인 마돈나, 그녀의 외출 필수 아이템은 바로 삐삐 머리와 후디입니다.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못 알아볼 정도로 넉넉한 사이즈의 배기 팬츠와 항공 점퍼를 입은 마돈나. 그녀의 무대 의상을 담당한 베트멍의 재킷과 후드 톱이네요. 올 블랙에 선명한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후디를 쓰고 호텔을 걸어 나오는 팝의 대모입니다.

마돈나의 건강 유지 비결은 바로 자전거에 있습니다. 투어 중에도 호텔로 자전거를 배송 받을 정도죠. 양 갈래 삐삐 머리를 하고 베이스 볼 캡을 쓴 그녀는 여전히 후드가 달린 톱과 트레이닝 쇼츠 차림입니다.

자주색 니트 소재의 후디를 입었네요. 배기 팬츠가 아닌 메탈릭 소재의 하렘 스타일 바지를 입고 워커를 신은 마돈나. 아우터는 베트멍의 항공 점퍼입니다. 단 하나 우리 정서에도 익숙한 장면이 있다면 핸드폰에 줄을 달아 목에 걸었다는 점이죠. 우리네 어머니들이 생각나네요.

파리 리츠 호텔을 나오는 마돈나는 역시나 베트멍의 항공 점퍼와 후디 그리고 배기 팬츠를 입었습니다. 워커와 베이스볼 캡 그리고 핸드폰 줄까지 모두 블랙으로 맞춘 올 블랙의 시크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네요. 금발의 삐삐 머리가 소녀다움을 풍깁니다.

컬러풀한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니트 드레스에도 후드는 필수입니다. 후드가 달리지 않은 옷은 입지 않을 것처럼 말이죠. 머리에 색색깔의 꽃 무늬 후드를 쓴 마돈나, 그 위에는 오버사이즈의 항공 점퍼를 입고 빅 사이즈 가방을 들었습니다. 후디 사랑이 독보적인 마돈나, 보여지는 것만큼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게 무사히 투어를 끝내길 바랍니다.

사진
Splashnews.co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