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저트 대세, 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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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또는 놀이공원에서 종종 사먹던 간식 추로스가 디저트 계의 대세로 떠올랐다.

스트릿 츄러스

스트릿 츄러스의 메뉴는 심플하다. 기본 추로스와 소프트아이스크림에 추로스를 꽂아 주는 ‘아츄 Set’, 아이스커피와 함께 나오는 ‘롱츄 Set’가 전부다. (이에 반해 음료는 다양하다) 이 긴 줄의 원인은 훈훈한 직원들의 외모 때문인가 잠시 고개가 갸우뚱해지지만 메뉴만 보고 판단하기엔 이르다. 주문을 받으면 즉석에서 튀긴 뒤 설탕과 시나몬 가루가 솔솔 뿌려져 나오는 추로스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수많은 사람들이 왜 스트릿 츄러스 앞에 줄을 서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추로스지만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퐁듀’를 기억할 것. 쇼콜라 퐁듀와 애플 시나몬 퐁듀를 추가할 수 있다. 
스트릿 츄러스의 대표 음료는 진하게 즐길 수 있는 롱블랙과 레몬탄이지만 추운 겨울날 얼음이 잔뜩 들어간 아이스 음료를 시키기란 러시아에서 온 사람이라 해도 쉽지 않은 일. 이럴 땐 따끈한 뱅쇼와 달콤한 쇼콜라떼가 정답이다.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2동 557

커피츄

한남 10 꼬르소 꼬모 맞은편에 위치한 커피츄. 이곳의 추로스 안에는 특별한 필링이 숨어있다. 총 4가지 다양한 소스가 들어있는데 부드러운 연유 크림 맛을 즐길 수 있는 밀키보이와 새콤달콤한 블루 베리 소스를 넣은 베리베리, 고소한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픈 땅콩 소스가 들어있는 피넛키오와 달콤하고 진한 초콜렛 소스를 담뿍 품고 있는 너티초코까지 입맛대로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좀 더 든든한 메뉴를 찾는다면 츄러덕을 선택하자. 핫도그의 추로스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메뉴는 추로스 도우 위에 소세지와 매콤한 살사 소스를 곁들였다. 

흔히 ‘추로스’하면 기다랗게 뻗은 막대 모양을 떠올릴 것이다. 커피츄는 여기에 센스를 발휘했다. 신메뉴 더 링 추로스는 이름 그대로 반지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커피츄에서 판매되는 일반 추로스보다 크기도 약 2배 가량 크며, 좀 더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게다가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로얄 밀크티 라떼도 준비되어 있으니 올 겨울이 가기전에 꼭 들러볼 것!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682-10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강혜은(Kang Hye Eun)
포토그래퍼
윤종섭
문의
스트릿 츄러스 02-792-1489, 커피츄 02-790-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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