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총 88개에 이르는 최고의 메뉴로 빼곡히 채워진 메뉴판이 있습니다. 만약 식전빵부터 메인 요리를 지나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어디서 무얼 먹지?’가 지상 최대의 고민이었다면, 지금 당장 이 페이지를 뜯어 주머니에 넣어도 좋습니다.
bread
통밀 | 우스블랑 2천3백원
순우리밀로 만든 건강한 빵을 선보이는 우스블랑이 효창공원에 이어 상수동에 2호점을 열었다. 버터와 설탕을 전혀 넣지 않아 고소하고 담백한 통밀빵이 우스블랑의 대표 메뉴. 통밀빵 안에 버터와 설탕 대신 고르곤졸라, 사과, 꿀을 넣은 허니고르곤 역시 버터와 설탕이 없어도 충분히 쫀득하고 달콤하다.
화이트 초콜릿 바게트 | 슬로우 브레드 에버 3천5백원
슬로우 브레드 에버는 그 이름처럼 좋은 재료에 충분한 시간을 더해 빵을 만드는 누하동의 작은 빵집이다.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해 반죽한 슬로우 브레드 에버의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너무 달지 않은 화이트 초콜릿과 만났을 때 그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앙버터 | 브레드 05 4천원
브레드05는 주종, 레몬종, 건포도종 등 총 다섯 가지의 천연 효모를 직접 만드는 데부터 빵이 완성되기까지 총 5일이 걸린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앙버터는 치아바타 안에 달지 않은 팥앙금과 무염 우유 버터를 각각 한 겹씩 두툼하게 깔아 만든 빵으로, 고소함과 달콤함의 조화가 절묘하다.
우리밀 100% 바게트 | 오븐과 주전자 2천5백원
오븐과 주전자의 빵을 먹고 나서 속이 편안했다면, 12시간에서 16시간 정도 장시간 숙성한 반죽 때문일 것이다. 특히 제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선한1 00% 우리밀에 천일염을 더한 우리밀 100% 바게트는 그 맛과 향이 그윽해 질리지 않고 자꾸 손이 간다.
노말 브뢰첸 | 악소 1천2백원
기름지거나 달지 않아 다소 낯설지 모를 독일의 식사빵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악소. 겉은 바삭하고 안은 폭신한 노말 브뢰첸 외에도 우유 브뢰첸, 치즈 브뢰첸, 흰깨 브뢰첸 등 다양한 종류의 브뢰첸을 만날 수 있는데 가격대는 1천2백원에서 2천5백원 정도다. 식사용 빵이니만큼 햄, 치즈, 버터 등을 곁들여 샌드위치로 먹는 것을 추천하며, 샌드위치 세트의 가격대는 2천8백원에서 4천8백원으로 다양하다.
사워종으로 만든 100% 호밀빵 | 오월의 종 2호점 8천원
오월의 종 2호점에선 설탕, 버터, 우유, 계란은 전혀 첨가하지 않고, 100% 천연 효모로 만든 하드 계열의 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사워종으로 만든 100% 호밀빵은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오직 손으로만 반죽해 만든 까닭에,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난다.
라우겐 크로와상 | 레트로 오븐 2천8백원
‘아침 식사용 빵’을 파는 논현동 주택가의 작은 빵집 레트로 오븐. 아침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빵을 만들기 위해, 발효를 시작으로 총 9시간의 공정 끝에 빵을 완성한다. 프레츨 반죽으로 만들어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독일식 크루아상인 라우겐 크로와상이 대표 메뉴. 그러나 당일 생산한 빵을 당일 소진한다는 원칙 덕분에 막상 매장에 도착하면 조기품절된 제품이 많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그저 남은 빵을 사 갖고 돌아오는 수밖에 없다.
빵 드 라몽떼 | 라몽떼 홀사이즈-2만원 / 1/4사이즈-5천원
‘퍼블리크’의 장은철 셰프가 새롭게 오픈한 라몽떼를 대표하는 빵 드 라몽떼는 유기농 통밀 80% 이상을 포함한 천연 효모빵이다. 매장에서 직접 배양한 천연 효모종을 유산균 발효를 통해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자연 발효시키고,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구워 낸다. 안에 견과류나 과일이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한 통밀빵으로, 잼이나 스프레드를 발라 먹어도 좋지만 샐러드나 요리에 곁들였을 때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salad
스페셜 샐러드 르꽁뜨와 | 르꽁뜨와 1만9천원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은 프랑스 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백반집이자 술집 르꽁뜨와. 오리, 닭, 계란프라이, 에멘탈 치즈, 홈메이드 감자 튀김을 슥슥 비벼 먹는 스페셜 샐러드는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만큼 푸짐하다.
TOMATO SALAD WITH COMPRESSED CUCUMBERS| 태번 38 2만1천원
태번38은 아메리칸 혹은 프렌치 중 어느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운 미국식 프렌치 비스트로를 표방한다. 대저 토마토를 비롯한 여러 가지 토마토에 리코타 치즈, 허브와 올리브 오일 그리고 소금으로 맛을 낸 오이를 곁들인 샐러드는 새콤하고, 달콤하고, 짭조름한 다채로운 맛을 낸다.
그릴에 구운 통오징어 샐러드 | 그로브 라운지 2만3천1백원
초고층 빌딩 내에 있음에도 마치 도심 속 휴식 공간과 같은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그로브 라운지는 조선호텔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만큼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 등 모든 메뉴의 기본기가 탄탄하다. 특히 타임, 오렌지 껍질, 슬라이스한 통마늘 등을 넣은 오일에 이틀간 마리네이드한 오징어를 그릴에 구워 불맛을 살리고, 루콜라와 세미드라이 토마토 그리고 각종 계절 과일 위에 발사믹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를 곁들이는 그릴에 구운 통오징어 샐러드는 상큼하고 쫄깃하게 입맛을
돋운다.
구운 야채 & 송로버섯 오일 | 도미닉 1만2천원(부가세 별도)
마치 미국의 가정집 주방에서 나온 것처럼, 투박하지만 진한 맛을 내는 음식이 식탁으로 배달되는 도미닉. 버섯 샐러드, 콥 샐러드 등의 기본 샐러드 역시 좋은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싱그럽지만, 특히 가지와 버섯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등의 각종 야채를 큼지막하게 썰고 송로버섯 오일을 넉넉하게 두른 뒤 구운 구운 야채 & 송로버섯 오일은 야채의 식감과 맛을 만끽하기에 좋다.
로즈베이커리의 3가지 채소 | 로즈베이커리 1만원
로즈베이커리는 단순하고 신선한 음식으로 몸을 편하게 만드는 유기농 베이커리다. 대부분의 메뉴에 샐러드가 포함되지만, 채 썬 당근에 호박씨를 넣고 레몬 드레싱으로 마무리한 당근 샐러드를 기본으로 매일매일 달라지는 채소를 한 접시 가득 담아주는 3가지 채소 요리는 고기에 지친 몸을 달래고 싶을 때 꼭 주문해야 한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카페마마스 1만5백원
계절 야채 위에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를 듬뿍 올리고 오븐에서 구운 호두, 아몬드, 크랜베리를 얹은 샐러드를 역시나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 위에 올려 먹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담백한 리코타 치즈와 고소한 빵과 견과류, 상큼한 크랜베리와 발사믹 드레싱이 어우러져 입안이 깔끔해지는 맛으로 청포도 주스와 함께 지금의 카페마마스를 있게 한 대표 메뉴다.
비벼먹는 비빔 | 정식당 코스 요리에 포함
정식당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한식을 창조하는 뉴 코리언 레스토랑으로 뉴욕 진출1 년 만에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하기도 했다. 토마토 젤리, 아르굴라 소르베, 모차렐라 치즈 등 알록달록한 재료들이 마치 비빔밥처럼 나란히 자리한 비벼먹는 비빔은 메뉴의 이름 그래도 모두 비벼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새콤하고 시원해 애피타이저 역할을 제대로 한다.
모찌 샐러드 | 콩부인 2만2천원
팬 위에 찹쌀떡, 3종류의 치즈, 빈샐러드, 토마토, 루콜라, 견과류를 올려 쫀득하고 따뜻하게 즐기는 샐러드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데일리 메뉴, 채소와 과일을 그대로 짜서 만드는 상큼한 음료를 선보이는 마켓 비스트로 콩부인의 시그너처 메뉴다.
soup
L’ESPOIR ONION SOUP AU GRATIN | 레스쁘아 뒤 이부 1만4천원
직선적이고 클래식한 프랑스 요리로 국내 프렌치 비스트로 붐을 일으킨 레스쁘아 뒤 이부. 지난해 청담동으로 이전 후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지만 바게트와 그뤼에르, 에멘탈 치즈를 올려 그라탕한, 셰리와인과 브랜드향이 풍부하게 퍼지는 깊고 진한 양파 수프는 레스쁘아의 삼성동 시절부터 함께해온 대표 메뉴다.
랍스터 비스크 수프와 랍스터 샤프란 폼 | 컬리나리아 12538 2만9백원
토마토 페이스트에 볶은 바닷가재 껍질과 새우 껍질을 부셔 넣으면서 끓인 후 걸러낸 비스크에 펜넬, 당근, 셀러리, 양파 등을 잘게 다진 후 겉면만 살짝 볶은 미르포아와 저온 조리한 생물 바닷가재를 넣고 그 위를 사프란 향신료로 만든 스톡으로 낸 폼을 얹은 수프. 그윽하게 퍼지는 바닷가재 향은 물론,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컬리나리아 12538 특유의 섬세한 플레이팅이 눈에 띈다.
굴라쉬 | 7PM 1만8천원(부가세 별도)
7PM에선 유럽 곳곳의 따뜻한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 나라에서 많이 먹는 매콤한 스튜인 굴라쉬는 6~7 시간 동안 우려내는 작업을 4일간 반복해 완성한 송아지 사골 육수에 파프리카 페이스트와 각종 채소를 넣어 끓이는 현지의 레시피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파스타 대신 흰밥과 코울슬로를 곁들여 우리 입맛에 맞게 변화를 주었다.
어니언 수프 | 루이쌍끄 1만3천원
코스가 아닌 단품 위주의 메뉴로 와인 한 잔에 곁들이기 좋은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며 프랑스 요리에 대한 거리감을 크게 좁힌 프렌치 가스트로 펍 루이쌍끄. 특히 국내산 프리미엄급 닭뼈와 한우 사골을 15시간 가까이 우려낸 육수로 만든 양파 수프는 깊고 진한 맛뿐만 아니라 그 푸짐한 양 또한 인상적이다.
대게 속살이 든 토마토 가스파초 | 비앙 에트르 1만8천원(부가세 별도)
토마토의 향긋한 맛이 살아 있는 차가운 수프 가스파초는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비앙 에트르에선 대게 속살과 망고 그리고 잣을 곁들여 상큼하고 고소한 풍미를 더한다. 식전요리부터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마치 공예를 하듯 아름다운 맛과 비주얼을 빚어내는 박민재 셰프의 프렌치 레스토랑 비앙 에트르는 지난해 가을 청담동에서 삼청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프렌치 어니언 수프| 비스트로 드 욘트빌 1만2천원(부가세 별도)
아늑한 공간, 부드러운 맛,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픽스 메뉴로 프렌치 비스트로의 문턱을 낮춘 비스트로 드 욘트빌. 달콤한 송아지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그뤼에르 치즈와 에멘탈 치즈를 풍성하게 넣어 끓인 욘트빌의 양파 수프는 맑고 개운해 해장용으로도 그만이다.
조이스 수프| 조이스 카페 9천9백원
커다란 볼을 가득 채운 감자 수프 안엔 버섯, 브로콜리, 치즈가 풍성하게 들었다. 곁들여 나오는 비스코티, 직접 구운 포카치아 빵을 푹 적셔 먹으면 수프의 풍미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샌드위치, 파스타와 같은 친근한 메뉴를 만날 수 있는 작은 카페인지라 화려한 레시피를 찾아볼 수는 없지만, 뜨끈한 수프가 그리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장 보통의 수프다.
해남 자색고구마 수프| 컵앤볼 7천원
따끈한 수프 한 그릇만으로도 충분히 풍성한 한 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수프 전문점 컵앤볼. 해남 자색고구마 수프는 해남에서 올라온 자색고구마와 양파, 대파, 우유, 크림 외에 잡다한 재료를 넣지 않아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나는데, 고구마철인3 월까지만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서둘러야겠다.
sandwich&burger
부첼라 | 부첼라 8천5백원
주문 즉시 좋은 재료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내는 프리미엄 샌드위치의 시작과 같은 부첼라. 기본 샌드위치인 부첼라는 토마토, 양파, 야채, 저지방 콜드 햄 등 단순한 재료로 완성함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과 매일 갓 구워 내는 치아바타의 쫄깃함 덕분에 중독성이 강하다. 모든 샌드위치에 곁들여 나오는 상큼한 샐러드 또한 샌드위치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루콜라, 선드라이드 토마토, 모둠 버섯과 고르곤졸라 치즈가 어우러진 샌드위치 | 라노떼 1만3천5백원
입에 베어 무는 순간 버섯과 치즈가 풍성하게 씹히는 라노떼의 파니니는 무엇보다 쫀득한 빵이 강점이다. 다양한 파니니 샌드위치로 가장 먼저 알려지긴 했지만, 매운 토마토 소스의 홍합찜이나 햄버거 스테이크 등 모든 메뉴의 기본기가 충실해 샌드위치만 맛보기엔 아쉽다.
클럽 샌드위치 | 에르메스 카페 마당 2만3천1백원
신라호텔의 셰프들이 주방을 책임지는 에르메스 카페 마당의 클럽 샌드위치는 최고급 식재료로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다. 부드러운 질감을 지닌 프리미엄 식빵에 로메인, 토마토, 스위스 치즈, 홈메이드 치킨, 살라미 등을 넣어 완성한다. 주방에서 직접 튀기는 감자 튀김 역시 그저 사이드 메뉴라 부르기 아쉬울 만큼 포슬한 맛이 일품이다.
브리 치즈와 구운 가지 파니니 샌드위치 | 베키아앤누보 1만5천4백원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델리 베키아앤누보는 샌드위치는 물론 샐러드, 수프, 파스타, 베이커리 등 대부분의 메뉴가 안정적인 맛을 낸다. 특히 부드러운 이탤리언 브레드 안에 구운 가지와 브리 치즈를 통으로 올리고 선드라이드 토마토, 바질과 갈릭 맛이 나는 마요네즈 소스를 발라 진하고 고소한 파니니 샌드위치가 대표메뉴다.
브루클린 웍스 |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140g-9천5백원 / 200g-1만1천5백원
오직 수제 버거에만 집중하며 가장 기본에 가까운 버거부터 독특한 버거까지 다채로운 맛을 구현하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그중 브루클린 웍스는 매일 직접 갈아 만드는 100%소고기 패티에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양파, 피클 등 수제 버거가 필요로 하는 가장 기본의 요소를 충실하게 지키며 진한 맛을 내는 버거다. 구운 체다 치즈를 빵 주변에 치마처럼 두른 치즈스커트와 야채는 없이 체다, 베이컨, 마요네즈를 듬뿍 넣은 크림 버거 역시 인기 메뉴.
THE LORD OF THE ONION RINGS | 델리하인츠버그 1만2천7백원
델리하인츠버그는 빵부터 소스까지 직접 만든 오픈 형태의 수제 버거와 샌드위치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자 치즈, 빵, 소스를 판매하는 델리이기도 하다. 특히 수제 버거 패티 위에 베이컨, 로메인 양상추, 체다렐라치즈를 얹고 마지막엔 바삭한 어니언링으로 마무리해 바삭한 식감과 진한 맛이 어우러진 어니언링 버거를 반드시 맛볼 것.
THE ULTIMATE BB BURGER | 버거비 1만2천원(부가세 별도)
버거비는 수제 버거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다양한 맥주와 함께 버거를 즐기는 펍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이곳의 수제 버거는 노릇하게 구운 얇은 번, 두툼하고 묵직한 패티, 그리고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가 특징. 200g 디럭스 패티와 그뤼이어 치즈, 골든 캐러멜라이즈드한 양파, 그리고 트러플 아이올리 소스를 풍성하게 조합한 얼티메이트 비비버거는 장식을 최소화한 대신 맛을 최대화한 버거비의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내장파괴 버거 | 자코비버거 2만2천원
자코비버거에선 번의 종류부터 치즈, 패티, 그리고 토핑과 사이드 메뉴에 이르기까지 8개의 선택지를 모두 체크한 후에야 주문이 가능하다. 2개의 패티와 치즈 3장, 베이컨, 칠리, 계란프라이 등 엄청난 크기와 종류의 내용물을 넣은 내장파괴 버거가 이곳의 대표 메뉴. 내용물을 해체하지 않고는 결코 먹을 수 없는 압도적인 사이즈로 주목받았지만,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굽는 버거번이나 묵직한 맛의 230g짜리 패티 등 재미로만 설명하기엔 맛의 기본 요소들을 꼼꼼히 갖추고 있다.
- 포토그래퍼
- 김기현, 엄삼철, 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