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공기

김가람

가을 공기를 낭만적으로 물들이는 신상 향수 6.

1.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헤븐 캔 웨이트

아이리스와 당근 씨앗, 정향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향. 달콤한 복숭아와 자두, 바닐라와 머스크의 따스함이 더해져 향의 천국으로 초대한다. 100ml, 44만8천원.

2. Creed 카미나

블랙 체리와 장미, 피어니, 바이올렛이 전하는 관능적이고 따뜻한 향. 볼륨감 있는 드레스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은 보틀이 화려하다. 75ml, 41만원.

3. Ferragamo 세뇨리나 리베라

부드러운 장미와 서양 배, 자두의 향이 중심에서 매혹적으로 발산된다. 이를 버터와 설탕 향이 달콤하게 감싸며 우아한 여성을 표현한다. 100ml, 19만2천원.

4. Guerlain 아쿠아 알레고리아 로사 팔리산드로 포르테

파촐리와 샌들우드를 감싼 장미 덤불이 연상되는 우아한 플로럴 우디 향수. 그 사이로 로즈우드의 스파이시하면서 상쾌한 향이 고개를 내민다. 125ml, 27만원.

5. Acqua Di Parma 자페라노

화려한 사프란이 단숨에 존재감을 발휘하고 나면 바닐라와 통카빈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따뜻하고 성숙한 여성에게 잘 어울릴 향수. 100ml, 36만원.

6. Chanel 샹스 오 후레쉬 오 드 빠르펭

톡 쏘는 과일과 꽃의 조합이 돋보이는 싱그러움의 정수. 과즙을 가득 머금은 시트론으로 청량하게 시작해 재스민, 앰버와 우드 노트가 깊이감을 더한다. 100ml, 25만5천원

에디터
김가람
포토그래퍼
정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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